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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최소 지원 버전 상향 조치…"불편 없게 업데이트 부탁"
일부 노인은 "새 폰 사기 전까지 문자로 소통" 불편 호소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카카오톡이 안드로이드용 최소 지원 버전을 상향한 가운데 이를 알지 못한 일부 구형 스마트폰 이용자들 사이에서 "갑자기 카카오톡이 되지 않는다"는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이는 노후 기종을 쓰면서 옛 버전 카카오톡을 업데이트하지 않았거나 최신 버전 설치가 어려운 데 따른 현상으로 파악된다.
14일 이용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구형 스마트폰에서 '갑자기 카카오톡이 되지 않는다'는 취지의 글이 올라왔다.
한 이용자는 "오래된 휴대전화를 사용 중인데 오늘 갑자기 카카오톡 업데이트 안내와 함께 카카오톡이 먹통이 됐다"며 "업데이트를 누르면 업데이트가 아니라 '열기'만 뜬다"고 적었다.
이 이용자는 저장공간 부족 문제를 의심해 2GB 이상 여유 공간을 확보하고 휴대전화를 재부팅했지만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해당 기종은 삼성전자[005930] 갤럭시S7이라고 소개했다.
또 다른 이용자 홍모(82)씨는 "오늘 갑자기 카톡이 안돼 휴대전화가 고장 난 게 아닌가 싶어 서비스 센터를 방문했더니 새 폰을 사야 한다는데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며 "나 말고도 여럿이 오늘 서비스센터 찾아왔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카카오톡이 어제부로 이용 중인 버전을 업데이트하라고 공지했다는데 그것을 어떻게 바로 알 수 있나"라며 "휴대전화를 새로 사기 전까지는 문자로 소통해야 할 판"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사례는 기기 노후화로 최신 카카오톡 버전 설치가 원활하지 않은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카카오[035720]는 지난달 10일 공지에서 안드로이드 카카오톡 최소 지원 버전을 v11.0.0으로 변경한다고 안내했다.
적용 대상은 v11.0.0 미만 버전이며, 적용 일시는 4월 13일이다.
카카오는 시행일 이후에도 v11.0.0 미만 버전을 사용할 경우 해당 버전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카카오톡을 이용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당시 공지에서 "갑작스럽게 사용이 중단돼 불편을 겪지 않도록 충분한 여유를 두고 미리 안내하니 기간 내 업데이트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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