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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작년 매출 5조원 넘어…영업이익은 5천929억원

입력 2026-04-10 14: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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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비용 증가로 매출 2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7% 줄어




우아한형제들

[우아한형제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한주홍 기자 =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작년에 5조원 넘는 매출을 거뒀다.


배민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조2천830억원과 5천92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4조3천226억원)보다 22.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6천408억원)보다 7.5% 줄었다.


소비자 배달팁을 배민이 부담하는 배달 수요가 늘면서 영업비용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라이더(배달 기사) 배달비 성격의 외주 용역비가 9천173억원 증가한 탓에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매출을 부문별로 보면 음식 배달과 중개형 상거래(장보기·쇼핑)를 합친 서비스 매출은 4조4천956억원으로 전년(3조5천598억원)보다 26.3% 증가했다.


편의점과 기업형 슈퍼마켓(SSM),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이 입점해 운영하는 장보기·쇼핑 매출은 1년 전보다 84% 급증했다.


배민에 따르면 장보기·쇼핑에 입점한 오프라인 매장 수는 2022년 2천200개에서 현재 2만4천여개로 늘었고, 주문 건수도 전년 대비 약 70% 증가했다.


배민이 직매입한 상품을 1시간 이내 배송하는 배민B마트 매출은 지난해 7천811억원으로 전년(7천568억원)보다 3.2% 증가했다.


회사 측은 "최소 주문 금액 없이 주문할 수 있는 '한 그릇 서비스'와 구독 멤버십 '배민클럽' 등이 호응을 얻었고, 퀵커머스 사업이 성장하며 전체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월 선보인 '한 그릇 서비스'는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주문 2천만건을 넘었으며 연간 주문 건수는 2천700만건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배달 품질과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ju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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