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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발 경제 위기에 대전역세권 복합2-1구역 개발 사업성 재검토

입력 2026-04-09 11:2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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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공 미뤄져…대전시, 코레일과 협력해 조속 착공 대응




대전역세권 개발사업 복합2구역 조감도

[대전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중동 전쟁으로 건축자재 가격이 폭등하면서 대전역세권 복합 2-1구역 개발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다.


9일 대전시에 따르면 개발사업 주관사인 한화 건설부문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부동산 경기 위축,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유가 및 환율 상승 등으로 사업성 재검토와 착공 일정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시에 밝혔다.


지하 7층까지 파는 공사비가 급증할 것으로 보여 개선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대전역세권 복합 2-1구역 개발사업은 2020년 한화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며 본격화하기 시작했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와 공사비 상승, PF금리 인상 등 복합적 대외 여건 악화로 사업성이 떨어져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따라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당초 예정했던 호텔타워를 없애고 주상복합 건물로 변경한 뒤 층수도 69층에서 72층으로 높여 지난 2월 27일 착공할 예정이었으나, 사업성 악화로 또다시 연기됐다.


2년 뒤로 미뤄진 준공 예상 시점(2031년)도 더 늦춰질 수 있다.


시는 복합2-1구역 개발사업 협약 당사자인 코레일과 긴밀하게 협력해 사업 추진 전반에 대한 관리 강화와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사업자에 신속한 사업 추진을 촉구하고 대표급 대책 회의를 여는 한편, 착공 전 인허가 완료 기한을 구체화하도록 하는 등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대전역세권 개발사업은 2차 공공기관 이전과도 맞물려 지역의 핵심 성장거점을 조성하기 위한 주요 사업"이라며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조속히 착공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역세권 복합 2-1구역 개발사업은 대전역 동광장 일대 2만8천391㎡ 부지에 총 1조3천억원을 투입해 주거·숙박·업무·판매·문화 기능이 결합한 복합도시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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