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서삼석 "유류대금 정산기준 이견, 알뜰주유소 3사 손실 우려"

입력 2026-04-08 16:44:15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판매가격 인상으로 국민 부담 전가 우려"




질의하는 서삼석 의원

[연합뉴스 자료]



(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중동전쟁으로 인한 유가 안정을 위해 석유 최고가격제가 시행된 가운데, 정유사와 알뜰주유소 3사(농협·도로공사·석유공사)가 유류 대금 정산 기준을 두고 이견이 발생해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8일 더불어민주당 서삼석(전남 영암·무안·신안)의원에 따르면 알뜰주유소 3사는 정유사로부터 유류를 공급받은 다음 날 대금을 정산하고, 다음 달 초 월평균 국제석유제품 가격(MOPS)을 기준으로 차액을 다시 정산하는 방식으로 계약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중동전쟁 발발 이후 정산 기준을 두고 정유사와 알뜰주유소 3시간 이견이 발생했다.


알뜰주유소 3사는 지난 13일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에 따라 정유사가 정부로부터 손실을 보전받는 만큼, 1일부터 12일까지의 평균 가격을 적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서 의원실이 알뜰주유소 3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3월 전체 평균 국제석유제품 가격은 배럴당 휘발유 128.82달러, 경유 192.85달러, 등유 195.39달러로 나타났다.


반면, 3월 1일부터 12일까지 평균을 적용하면 휘발유 112.26달러, 경유 155.66달러, 등유 170.86달러로 나타나 최소 16.56달러에서 최대 37.19달러의 차이가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한국도로공사 675억원, 농협 479억원, 한국석유공사 200억원 등 1천354억원 규모의 추가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서 의원은 대통령실과 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부처, 민주당 당대표·원내대표·정책위의장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실 등 9개 기관에 유류대금 정산 문제 해소를 위한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서 의원은 "알뜰주유소 3사에 부담이 전가될 경우 자체 재원 활용이나 예산 전용이 불가피하다"며 "결국 판매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그 부담은 국민에게 전가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국가 위기 상황에서 정유사와 알뜰 3사 간 협의체를 구성해 고통 분담 방안을 마련하고, 합리적인 정산 기준을 설정하는 한편 최고가격제 손실보전 범위에 알뜰주유소 3사의 추가 비용도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minu21@yna.co.kr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5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연합뉴스 콘텐츠 더보기

해당 콘텐츠 제공사로 이동합니다.

많이 본 최근 기사

관심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