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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플, '카잔' 개발팀 전환 배치…흥행 부진 영향

입력 2026-04-08 14:2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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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1년만 성과 기대치 하회·중국 판호 지연 겹쳐


사측 "프로젝트 완성 단계…인력 효율적 재배치"




'퍼스트 버서커: 카잔' 메인 화면

[게임 화면 캡처]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넥슨 자회사 네오플이 지난해 3월 야심 차게 선보였던 트리플A 액션 어드벤처 게임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 흥행 저조로 제작진을 대거 전환 배치했다.


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네오플은 이날 오후 사내 설명회를 열고 '카잔' 개발 조직에 이러한 내용을 알렸다.


'카잔'은 지난해 3월 전세계 시장에 동시 출시되며 한때 PC 버전 기준 3만 명에 가까운 접속자가 몰렸으나, 이후 판매량이 감소하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성과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출시도 판호(版號·중국 내 게임 서비스 허가) 발급 문제로 지연됐다.


이번 조치로 약 100명에 달하던 카잔 개발진 상당수는 네오플 내 전환배치 조직인 R팀에 배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네오플은 이번 조치가 '카잔' 개발팀 해체는 아니라는 입장이나, 출시 초기 예상됐던 정규 DLC(다운로드 가능 콘텐츠) 출시나 타 플랫폼 이식 등은 사실상 불투명해졌다.


네오플은 이달 초 윤명진 대표를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개발 본부장으로 겸임 발령하고, 해당 게임 중국 서비스 권한을 텐센트 단독 퍼블리싱으로 이관하기로 했다.


이는 패트릭 쇠더룬드 넥슨 회장이 일본에서 열린 자본시장 브리핑에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에 대해 '구조적 부진'이라며 진단한 직후 단행된 조치다.


넥슨 관계자는 "대규모로 진행돼 온 카잔 프로젝트의 로드맵이 완성 단계에 접어들면서 남은 미션을 완수할 조직과 인적자원 집중이 필요한 다른 프로젝트에 배정될 인원을 분리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카잔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AAA 타이틀의 완성을 이끈 전문성을 가진 인력들이 각자의 경험과 역량을 살릴 수 있는 프로젝트에 배치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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