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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조선업 역량 페루 전수…중남미 첫 기업협력 원조 사례

입력 2026-04-07 11: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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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과 함께 '기술인력 양성 및 역량 강화 사업' 착수




한-페루 조선업 협력 확대 사업 착수식 참석자들

(서울=연합뉴스) 지난 6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페루 조선산업 발전을 위한 기술인력 양성 및 역량 강화 사업' 착수식에 참석한 상반기 파견 예정 연수생 25명과 관계자들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6.4.7 [코이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이 HD현대중공업과 협력해 우리나라 조선업의 세계적인 역량을 중남미 시장 거점 페루에 전수한다.


코이카는 지난 6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페루 생산부와 '페루 조선산업 발전을 위한 기술인력 양성 및 역량 강화 사업' 착수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이카가 기업과 함께하는 '혁신적 개발협력 프로그램' 중 하나인 '포용적 비즈니스 프로그램'(IBS)의 일환이다.


HD현대중공업과 함께 추진하는 민관협력 ODA 모델로,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환경적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코이카는 이 사업에 향후 3년 동안 약 30억원을 투입한다. 공공과 민간이 각자의 강점을 살리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결합하는 취지에 따라 예산을 절반씩 분담한다.


코이카는 ▲ 조선산업 기초 직무 기술교육 교재 개발 ▲ 조선산업 기초 직무 및 시스템 관련 인력 역량 강화 ▲ 생산 및 품질 관리 분야 기술 역량 향상 ▲ 페루 정부와 파트너십 구축 등 활동에 나선다.


페루 조선산업 기술인력 180명을 양성하고, 조선업 관련 현지 기업 18곳에는 기술 지도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양국 산업협력 관계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페루는 2천400㎞에 달하는 태평양 연안 해안선과 아마존 유역이라는 환경적·지리적 이점을 갖춘 나라다.


연안 운송과 어업 발전, 주요 항구를 중심으로 한 산업 클러스터 형성 가능성이 크고 이를 뒷받침할 풍부한 노동력을 갖춰 조선산업 성장 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코이카 '페루 조선산업 발전을 위한 기술인력 양성 및 역량 강화 사업' 착수식 개최

(서울=연합뉴스) 지난 6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페루 조선산업 발전을 위한 기술인력 양성 및 역량 강화 사업' 착수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휴고 알프레도 카스타녜다 페루 생산부 정책 및 규제 분석 총국장, 최종욱 주페루 한국대사, 세자르 키스페 페루 생산부 장관, 신상운 HD현대중공업 수석 매니저, 김영우 코이카 페루사무소장. 2026.4.7 [코이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업 착수식에는 최종욱 주페루 한국대사, 김영우 코이카 페루사무소장, 신상운 HD현대중공업 수석매니저, 세자르 키스페 페루 생산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제1차 기술 연수로 한국에서 연수받을 예정인 페루 연수생 25명 등도 함께해 한-페루 간 조선산업 육성 및 협력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최종욱 대사는 "한-페루 양국 간 전략적 파트너십과 개발협력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고, 김영우 소장은 "중남미 지역 첫 조선업 민관협력 ODA라는 상징성과 현지 기대에 부응해 최고의 성과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키스페 장관은 "기술인력 역량 강화와 기업 대상 기술지도 활동은 페루 조선 산업 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연수생들이 산업의 미래를 이끌고, 국가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apha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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