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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서울 강남구 압구정5구역 수주전에 뛰어든 DL이앤씨가 초고층 건물 설계·시공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들과 손을 잡았다.

[DL이앤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DL이앤씨는 초고층 구조 설계 분야에서 이름난 영국 에이럽(ARUP), 골조 시공 제어 분야 선도 기업인 오스트리아 도카(DOKA)와 전략적 협업을 진행 중이라고 6일 밝혔다.
DL이앤씨는 지난달 방한한 두 회사 관계자를 만나 초고층 건축물 설계·시공 기술에 관한 논의를 마치고 안정성과 시공 효율성을 극대화한 기술력을 압구정5구역에 적용하기로 했다.
에이럽은 초고층빌딩협의회(CTBUH)가 인증한 초고층 건물 설계 실적 세계 1위 기업으로, 영국 런던 '더 샤드',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무라바 베일' 등의 설계를 담당했다. 도카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메르데카 118', 미국 뉴욕 '432 파크 애비뉴' 등 초고층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DL이앤씨는 압구정5구역에 에이럽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생성형 설계 프로그램 '오바바쿠스'를 국내 최초로 적용한다. 오바바쿠스는 건축 계획을 기반으로 방대한 양의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가장 최적화한 구조 평면을 도출하는 프로그램이다.
아울러 도카의 초정밀 자동 계측 시스템을 기반으로 초고층 건축 기술력의 안정성을 극대화하고, 자체 개발한 '데이터 기반 실시간 품질관리 시스템'(D-DQMS)을 결합해 공정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시공 속도와 품질을 동시에 확보하겠다고 DL이앤씨는 밝혔다.
DL이앤씨 관계자는 "대한민국 최상위 주거 프로젝트인 압구정5구역을 세계적 랜드마크로 구현하기 위해 각 분야 세계 최고 전문가들과 준비를 완벽히 마쳤다"며 "압구정5구역에서 초고층 건축 기술력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pul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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