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셀트리온 "미 의약품 관세 영향 해소…현지 수요 증가 기대"

입력 2026-04-06 08:32:45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셀트리온

[셀트리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셀트리온[068270]은 지난 2일(현지 시간) 미국 트럼프 행정부에서 발표한 '미국으로의 의약품 및 의약품 원료 수입 조정'을 통해 회사 사업에 미치는 관세 영향이 사실상 해소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미국에서 생산되지 않거나 미국 정부와 약가 협상을 체결하지 않은 특허의약품 및 해당 원료 수입에 대해 100% 관세가 부과되지만 한국은 기존 무역협정을 고려해 의약품에 대한 15% 관세가 적용될 예정이다.


미국 보건복지부(HHS)와 최혜국 약가(MFN) 협정을 체결하고 미국 현지에 생산 시설을 갖춘 기업은 관세 면제도 가능하다. 셀트리온의 미국 매출 대부분을 차지하는 바이오시밀러는 관세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으며 1년 후 재평가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이번 조치에 따라 미국 내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매출 영향이 없어져 현지에서 영업·마케팅 전략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이 확보됐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향후 바이오시밀러 정책 변화에 대응해 미국에서 판매되는 제품을 브랜치버그 공장에서 생산할 수 있는 현지 생산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미국에서 신약으로 판매 중인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 치료제 '짐펜트라'도 원료의약품(DS)이 미국 뉴저지주 소재 브랜치버그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해당 시설에 짐펜트라 생산 관련 기술 이전을 완료했다.


향후에는 미국에서 판매될 모든 제품을 현지 공장에서 생산할 방침이다.


셀트리온은 이번 조치가 사실상 완제의약품(DP)뿐 아니라 원료의약품의 미국 내 생산도 요구하고 있어 글로벌 제약사의 현지 생산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브랜치버그 생산시설이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브랜치버그 공장 생산 캐파는 원료의약품 생산 기준 현재 6만6천ℓ에서 14만1ℓ로 늘어날 예정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미국 의약품 관세 정책을 통해 회사에서 판매하는 주요 제품군에 대한 관세 영향이 사실상 해소된 가운데 현지 생산을 통한 직판 경쟁력 강화 및 신규 사업 기회 확대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짐펜트라를 포함한 주요 제품의 처방 확대 및 CMO 사업 확대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의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arrison@yna.co.kr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5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연합뉴스 콘텐츠 더보기

해당 콘텐츠 제공사로 이동합니다.

많이 본 최근 기사

관심 많은 기사

실시간 검색어

2026-04-06 11: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