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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선사와 장기용선계약…운임 상승에 실적에 긍정적 작용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미국·이란 전쟁으로 국내 원유 수급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현대글로비스가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1척을 추가 확보했다.
중동 사태로 해운 운임이 크게 오르고 있어 이번 원유 운반선 확보는 국내 원유 수급은 물론 현대글로비스 실적에도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3일 외신과 해운업계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최근 그리스 선사 올림푸스 쉬핑앤메니지먼트(Olympic Shipping & Management)와 VLCC 1척 장기용선 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확보한 선박은 길이 333m, 적재 용량 31만9천t의 초대형유조선이다.
선박은 200만배럴의 원유를 실을 수 있다. 한국의 하루 원유 소비량은 280만배럴 정도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계약으로 총 12척의 VLCC를 확보하게 됐다.
자동차운반선(PCTC)에 특화된 현대글로비스는 VLCC를 포함해 해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보유 선종을 다양화해 수익성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해운 사업은 현대글로비스의 전체 실적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매출 29조5천664억원, 영업이익 2조730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고, 이중 해운 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은 5조4천14억원, 7천45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 104% 급증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올해 이란 전쟁 등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도 투자를 앞세운 공격적 영업을 늘려 수익성 방어에도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상상인증권은 "현대글로비스와 관련 전쟁 영향이 반영되는 2분기부터는 PCTC 물동량 둔화가 우려되나 기타 부문에서 반사 수혜로 실적 영향도는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viv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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