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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31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열린 제53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6.3.31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최근 상속세 관련 보도자료 논란 등으로 불거진 조직 위기를 수습하기 위해 임직원들과 직접 소통에 나섰다.
2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타운홀 미팅을 열고 "이번 사태를 보며 나 역시 안타까움이 컸다"며 "조직 안정화와 대외 신뢰 회복이 최우선이며,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내부가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은 당초 예정된 시간을 10여 분을 초과해 총 1시간 40분 동안 이어졌다.
최 회장은 사전 준비된 답변 없이 현장에서 나온 질문에 본인의 솔직한 의견을 가감 없이 공유하며, 조직 쇄신을 위한 내부 결속을 독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회장은 "어려운 시기지만 대한상의 회장으로서 5년을 지켜보니 극복할 수 있다고 믿었다"며 "단 오늘 (소통) 한 번만으로 안 된다. 우리 스스로 어디가 아픈 부분인지 진단하고, 뭘 더 해봐야 할지 고민하고 더욱 내부 소통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대한상의는 지난 2월 해외 조사 결과를 인용해 고액 자산가 유출 실태를 발표했으나, 데이터의 신뢰성 부족으로 '가짜뉴스'를 통한 여론 조성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최 회장은 "책임을 통감한다"며 "관련자 엄정 조치에 그치지 않고 의사 결정 구조와 내부 통제 시스템을 전면 재정비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대한상의는 전문성 강화, 사회적 책임 재정립, 조직문화 혁신 등 '3대 쇄신'을 추진하고 있다. 또 최근 조직 안정과 혁신을 위해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burn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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