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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국가대표 AI 기업 애로사항 청취

(성남=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임문영 AI전략위 부위원장이 9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AI 국민비서 시범서비스 개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6.3.9 ksm7976@yna.co.kr
(서울=연합뉴스) 권하영 기자 =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는 2일 국가대표 인공지능(AI) 기업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한국형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개발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한 데이터 확보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위원회는 이날 LG AI연구원, 업스테이지, SK텔레콤[017670],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등 주요 AI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LG AI연구원은 AI 경쟁력의 핵심인 데이터 활용 확대를 위해 합리적인 규제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향후 저작권 등을 포함한 정부의 제도 개선 노력에 힘입어 민관이 합심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독파모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업스테이지는 한국어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데이터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고 언급했다. 구체적으로 국립중앙도서관 납본 도서의 데이터화와 텍스트·데이터 마이닝(TDM) 면책 규정 마련 등을 제안했다.
SK텔레콤은 정부가 제공하는 공동 활용 데이터를 별도 재가공 없이 학습에 직접 적용할 수 있도록 검증 및 정제 체계를 고도화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또한 공신력 있는 한국어 평가 데이터셋 확충과 민감 정보 처리에 대한 민간 부담 완화 지원을 요청했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개별 기업이 대규모 한국어 사전학습 데이터를 독자적으로 구축하기 어려운 현실을 지적했다. 이에 따라 국내 AI 기업들이 공통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국가 차원의 고품질 한국어 사전학습 데이터셋 구축 및 운영을 제안했다.
임문영 상근부위원장은 "국가대표 AI 기업이 참여하는 독파모 프로젝트의 성공이 모두의 AI, AI 기본사회 구현의 출발점"이라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역량 결집과 속도감 있는 실효적 지원에 위원회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kwonh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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