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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베트남 계약물류 강화…JV 해운부문은 분리

입력 2026-04-01 09: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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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베트남 물류 강화

(서울=연합뉴스) 베트남 호치민시 소재 CJ빌딩에서 이종훈 CJ대한통운 경영지원실장(왼쪽에서 세 번째), 응우엔 탄 빈(Nguyen Thanh Binh) 제마뎁 CEO(왼쪽에서 네 번째)와 양사 관계자들이 제마뎁 물류-해운 지분거래 계약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6.4.1. [CJ대한통운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CJ대한통운[000120]이 베트남 물류사업 강화에 나선다.



CJ대한통운[000120]은 베트남 소재 CJ제마뎁법인의 물류부문 지분을 추가 취득, 높은 성장세가 기대되는 계약물류(CL)사업 확장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회사는 베트남 현지 물류기업인 제마뎁과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해 물류부문인 GLH(CJ Gemadept Logistics Holding), 해운부문인 GSH(CJ Gemadept Shipping Holding)의 지분을 각각 50.9%, 49% 보유해왔다.


양사는 최근 GLH와 GSH 지분을 맞교환(스왑)하는 방식으로 지배구조를 개편하기로 했다.


CJ대한통운은 제마뎁이 보유하던 GLH 지분 49.1%를 인수하고 대신 해운부문인 GSH 지분 49%는 제마뎁에 이전하는 방식이다.


이로써 CJ대한통운과 제마뎁은 각각 GLH, GSH 지분 100%를 소유해 독립적으로 경영하게 된다.


CJ대한통운은 이번 지분스왑을 계기로 현지 물류 사업에 더욱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물류센터 등 자산 투자를 검토하고, 국내 TES물류기술연구소의 혁신 기술을 현지에 이식, 생산성을 혁신해 역량을 키운다는 전략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이번 지분스왑은 제마뎁과 당사가 각자 가장 잘 할 수 있는 사업부문을 맡는 '선택과 집중'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당사의 모태사업인 W&D(Warehouse&Distribution) 사업경쟁력을 베트남에 적극 이식해 현지 고객사와 동반 성장하는 종합물류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컨설팅기업 익스퍼트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2025년 베트남 물류시장 규모는 약 520억달러(약 75조원)로 추정되며, 수년간 연평균 약 15%에 달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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