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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SW 구축 수요 3903억원…전년비 37%↑
상용SW·SaaS 16.3%↑…정보보호 22.5%↑

[권도윤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권하영 기자 = 올해 공공 정보화 사업 규모가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SaaS), 정보보호 중심으로 전년보다 2천600억원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최근 정부가 공공 분야 AI 전환을 적극 추진하는 가운데 지난해 대규모 해킹 사태가 잇따른 반사작용으로 풀이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천200여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공공부문 소프트웨어(SW)·ICT장비·정보보호 수요예보' 조사 결과(확정치)를 31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올해 공공부문 SW와 ICT장비 총 사업금액은 6조4천737억원으로 전년 대비 4.2%(2천602억원) 증가했으며, 총 사업 수도 1만6천274건으로 5.6% 늘었다.
사업 유형별로는 SW 구축이 4조9천681억원으로 전체의 76.7%를 차지했으며, ICT장비가 1조776억원(16.7%), 상용SW 및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구매가 4천280억원(6.6%)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AI 관련 SW 구축 사업 규모는 지난해 2천849억원에서 올해 3천903억원으로 37.0% 대폭 증가하며 신기술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전체 SW 구축 사업은 전년 대비 3.8% 늘었다.
상용SW와 SaaS 구매 수요는 전년 대비 16.3% 증가했으며 이 중 상용SW 구매 수요는 3천874억원으로 90.5%를 차지했다. SaaS 구매 수요는 406억원으로 책정됐다.
ICT장비 사업은 네트워크 장비 구매 수요 증가로 전년보다 1.6% 늘어난 1조776억원이다. 컴퓨팅 장비(73.5%)와 네트워크 장비(23.2%), 방송 장비(3.3%)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정보보호 관련 내용이 포함된 사업 금액은 9천733억원으로 전년 대비 22.5% 대폭 증가했는데, 이는 침해 사고 예방과 보안 수준 강화 요구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분야별로는 정보보안 제품(18.5%), 정보보안 서비스(19.0%), 물리보안 제품(79.4%), 물리보안 서비스(46.4%)로 전체 정보보호 분야 제품의 수요가 늘었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공공부문 정보화 수요가 AI와 클라우드 등 신기술 중심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투자 방향을 제시하고 민간 SW와 정보보호 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wonh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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