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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적 실천도 당부…산업계엔 전력수요·출퇴근시간 분산 등 요청
학교앞 무인점포 위생관리 미흡 질타…"아이들 음식, 소홀함 없어야"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재명 대통령 전략경제협력 특사로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하고 귀국한 강훈식 비서실장이 1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특사 활동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3.18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30일 중동 사태 여파와 관련해 전 국민적인 에너지 절약 실천을 거듭 당부했다.
강 실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부·기업이 합심해 에너지 수급 안정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위기 극복을 위해선 국민적 참여가 절실하다"며 이같이 요청했다고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밝혔다.
강 실장은 "에너지 확보 노력만큼 중요한 것은 효율적 사용"이라며 "공공부문이 우선 강도 높은 절약을 실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와 관련, 정부와 공공기관에 승용차 5부제, 조명 소등, 냉난방 기준 강화 등 가능한 모든 절감 조치를 전면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국민에겐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 뽑기 등 생활 속 절약을 실천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확대해달라"고 호소했다.
전기 사용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산업계의 역할도 중요하다며 제조공정 효율화와 전력수요 분산 등 선제 대응을 요청했다.
아울러 "기업들의 자발적 참여를 토대로 출퇴근 시간을 분산하는 방안도 검토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어 강 실장은 학교 주변에 다수 자리 잡은 무인점포의 위생 관리 실태와 관련해 "소비기한이 지난 식품이 방치되는 등 기본적인 관리조차 미흡한 사례가 확인됐다"며 "아이들 건강권이 행정 사각지대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다"고 질타했다.
그는 상당수 무인점포가 제도상 관리 범위 밖에 있다는 점이 핵심 원인이라고 짚으며 관계부처가 지방정부와 협력해 현황을 파악하고 소비기한 준수 여부와 위생 상태를 집중 점검할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또 "아이들이 먹는 음식에는 단 한 치의 소홀함이나 예외도 있어선 안 된다"며 일회성 단속이 아니라 상시 관리체계로 전환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snc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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