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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이사회서 '서울→부산 이전' 안건 의결…5월 주총서 확정

입력 2026-03-30 15:4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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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노조 "주주총회 총력 저지…쟁의행위권 확보 착수"




HD한국조선해양 초대형 컨테이너선 8척 2조1천억원에 수주

(서울=연합뉴스)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HMM으로부터 1만3천400TEU급 컨테이너선 8척을 2조1천300억원에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은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한 1만3천TEU급 컨테이너선. 2025.11.24 [HD현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HMM이 본사를 서울에서 부산으로 이전하기 위한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30일 노조에 따르면 HMM은 30일 이사회를 열고 정관 변경의 건, 임시주주총회 개최의 건을 의결했다.


현재의 HMM 정관은 본점 소재지를 서울에 둔다고 규정하고 있는데 이를 부산으로 변경하는 안건이다. 임시주주총회는 오는 5월 8일 개최될 예정이다.


HMM의 부산 이전은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해양수산부를 비롯한 정부는 이를 국정과제로 내세우고 추진해오고 있다.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은 지난 25일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우리나라 최고 선사인 HMM의 이전은 부산이 진짜 해양 수도가 된다는 긍정적이고 희망적 메시지를 던지는 것"이라며 "지원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HMM의 1, 2대 주주는 산업은행(35.42%)과 한국해양진흥공사(35.08%)라는 점에서 오는 5월 임시주주총회의 가결 가능성은 크다는 것이 업계 전망이다.


이에 HMM 육상노동조합은 "노조와의 합의 없이 본사 이전 안건을 일방적으로 처리한 것에 강력히 반발한다"며 "5월 8일로 예정된 임시주주총회를 저지하기 위한 총력 투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어 "즉시 쟁의행위권을 확보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할 것"이라면서 "전향적인 노사 합의안이 나오지 않는다면 당일 부분 파업을 포함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주주총회 개최를 원천 봉쇄할 것"이라고 말했다.


bin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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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30 18: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