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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美 SW 전문 기업과 손잡고 자율주행차 시장 공략

입력 2026-03-30 09: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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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플라이드 인튜이션과 파트너십 체결…자율주행 센싱 모듈 고도화


자율주행용 '가상 센서' 개발…글로벌 완성차 수주 연계 기대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LG이노텍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업체와 손잡고 자율주행차를 포함한 피지컬 인공지능(AI)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이노텍, 어플라이드 인튜이션과 파트너십 체결

(서울=연합뉴스) 문혁수(왼쪽) LG이노텍 사장과 카사르 유니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 최고경영자(CEO)가 양사의 협력을 다짐하며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26.03.30 [LG이노텍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LG이노텍은 '어플라이드 인튜이션'(Applied Intuition)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미국에 본사를 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업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글로벌 상위 20개 완성차 업체 중 18곳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세계 시장에서 자율주행 실증 차량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LG이노텍은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센싱 모듈을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테스트 차량에 장착한다. 해당 차량은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 운행될 예정이며 LG이노텍은 이를 통해 방대한 양의 자율주행 실측 데이터를 확보해 모듈의 성능을 최대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또한 LG이노텍은 자체 개발한 '가상 센서'(Virtual Sensor)를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시뮬레이션 툴에 적용, 글로벌 완성차 업체 수주 확대에 나선다.


완성차 업체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적용한 가상 센서를 통해 현실과 동일한 조건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테스트할 수 있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시뮬레이션 툴에 카메라·라이다·레이더를 아우르는 센서 '풀세트'를 구현한 건 LG이노텍이 처음이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완성차 업체들이 개발 단계에서 LG이노텍의 '가상 센서'를 활용할 경우 실제 양산에도 해당 제품을 채택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센서와 소프트웨어 통합 솔루션을 통해 완성차 고객은 시스템 설계 및 검증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개발 기간을 크게 줄여 자율주행차 출시 시점을 한층 앞당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이노텍은 국내에서 직접 자율주행 실증 테스트를 진행하고 '복합 센싱 솔루션' 등 현재 개발 중인 신기술 검증에도 나선다.


앞서 문혁수 LG이노텍 사장은 하드웨어뿐 아니라 소프트웨어까지 포함한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문혁수 사장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어플라이드 인튜이션과의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의 새로운 기준이 될 탁월한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며, "피지컬 AI 시대를 이끄는 모빌리티·로봇 센싱 분야 글로벌 톱티어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jak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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