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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도 여수공장 가동 중단…'나프타 쇼크' 확산

입력 2026-03-27 14:3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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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 석유화학단지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LG화학에 이어 롯데케미칼이 전남 여수 국가산업단지 내 생산공장의 가동 중단에 들어갔다. 중동 전쟁으로 나프타(naphtha·납사) 수급에 비상이 걸리자 업계가 선제적으로 리스크 관리에 나선 양상이다.



롯데케미칼은 여수공장 전체 생산시설의 가동을 중단한다고 27일 공시했다. 생산 재개 예정일은 오는 5월 29일이다.


이번 가동 중단은 당초 내달 18일로 예정됐던 대정비작업(Turn Around·TA) 일정을 3주가량 앞당긴 데 따른 것이다.


롯데케미칼은 "정기보수 기간 매출액 감소가 예상되나 향후 정기보수가 끝나면 생산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LG화학도 지난 23일 여수산단 내 나프타분해시설(NCC) 2공장 가동을 멈췄다. LG화학은 나프타 공급이 안정될 때까지 2공장을 멈추고 1공장만 가동할 예정이다.


석유화학 업계의 잇따른 가동 중단은 나프타 수급 차질과 재고 부족이 현실화하는 상황에서 원료 공급난에 대비한 선제 대응으로 풀이된다.


정부 역시 상황의 심각성을 고려해 이날 0시를 기해 '나프타 수출제한 및 수급 안정을 위한 규정'을 고시하고 시행에 돌입했다.


burn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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