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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 이끄는 제약·바이오주…시총 10위 중 6개 포진

입력 2026-03-26 16: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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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업종, 신약 개발·정책 지원 기대감에 '들썩'


이달 코스닥 하락에도 제약 지수 상승…"회복 사이클 진입"




신약 개발 (PG)

[권도윤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제약·바이오주가 최근 급등세를 나타내며 코스닥 시장을 이끌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기업 시가총액 상위 10개 중 6개가 제약·바이오 관련 종목이다.


최근 가파르게 오르며 시가총액 1위에 오른 삼천당제약[000250]에 이어 알테오젠[196170](2위), 에이비엘바이오[298380](6위), 코오롱티슈진[950160](7위), 리가켐바이오[141080](9위), 펩트론[087010](10위)이 뒤따르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1.98% 하락했지만, 삼천당제약(3.86%), 알테오젠(6.28%), 에이비엘바이오(4.41%), 코오롱티슈진(17.11%)은 뛰었다.


제약·바이오 종목이 상승세를 보이는 건 최근 일부 종목에서 신약 개발 기대감 등의 호재가 발생함에 따라 매수세가 쏠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삼천당제약은 경구 인슐린 개발 기대감에 급등해 지난 24일 장중 102만5천원까지 오르며 '황제주'에 등극했다. 다음날인 25일에는 종가(111만5천원)로도 100만원 선을 돌파했다.


코오롱티슈진은 이날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인 'TG-C 15302' 임상 3상 결과 발표가 임박했다는 소식에 장중 13만원을 넘어서며 52주 신고가를 달성했다.




코스닥 소폭 상승 - 강보합 (PG)

[제작 최자윤] 일러스트


이 같은 몇몇 종목의 호조세는 제약·바이오 업종 전반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3월 들어 코스닥 제약 지수는 3일 17,123.23에서 26일 17,368.99로 1.44% 올랐다. 이 지수는 삼천당제약, 에이비엘바이오, 펩트론, HLB[028300] 등 131개 코스닥 상장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같은 기간 코스닥 지수는 4.71% 하락했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정부의 코스닥 시장 활성화 정책과 맞물려 제약·바이오 업종의 전망이 당분간 긍정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iM증권 정재원 연구원은 "해외자산에 대한 투자를 주로 했던 한국투자공사가 지난 23일 국내 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연구·개발(R&D) 투자 플랫폼에 1억5천만달러(약 2천20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며 "국내 신약 후보물질이 상업화 단계까지 무사히 진입할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제약·바이오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SK증권[001510] 이선경 연구원은 "기업공개(IPO)는 제약·바이오 산업의 핵심 동력이자 투자심리 회복에 중요한 지표인데 지난달 26일 미국 IPO 건수는 6건, IPO 기업의 총 조달금액은 전년 대비 9.6% 증가하는 등 회복 사이클에 진입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신약 후보물질이 실제 매출로 연결되지 못하면 주가가 급락하는 사례도 많은 만큼 투자 시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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