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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는 줄었는데 청소년만 증가 '역주행'
AI·숏폼 확산…디지털 이용 환경 급변

[강민지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권하영 기자 = 국내 청소년 10명 중 4명이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의 디지털 정보화 수준은 일반 국민 대비 77.9% 수준으로, 전년 대비 0.4%p 상승해 5년 연속 개선세를 보였다.
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5년 디지털포용 관련 주요 실태조사 결과를 이 같이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디지털 정보격차, 웹 접근성, 스마트폰 과의존 등 우리 사회의 디지털 포용 수준을 진단하기 위해 전국 17개 시·도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디지털 정보화' 수준을 부문별로 보면 디지털 역량은 65.9%, 디지털 활용은 80.5%, 디지털 접근은 96.6%로 모든 부문에서 전년 대비 소폭 향상됐다.
계층별로는 고령층이 71.8%로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으나 전년 대비 0.4%포인트(p) 상승했으며, 농어민 80.6%, 장애인 84.1%, 저소득층 97.0% 순으로 조사됐다.
웹사이트가 국가표준 접근성 지침을 준수하는지 여부를 측정하는 '웹 접근성' 실태조사 결과 전체 평균 점수는 70.4점으로 전년 대비 3.7점 향상됐다.
업종별로는 금융 및 보험업이 79.0점으로 가장 높고 도매 및 소매업이 65.7점으로 가장 낮았다.
만 3세에서 69세 국민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에서는 위험군 비율이 22.7%로 전년 대비 0.2%p 감소하며 5년 연속 하락세를 유지했다.
반면 청소년은 43.0%로 전년 대비 0.4%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과 유아동의 과의존 증가 원인으로는 숏폼 콘텐츠 확산과 이용 플랫폼 다양화, 생성형 AI 서비스 확산 등 디지털 이용 환경의 변화가 꼽혔다.
과기정통부는 고령층의 역량 강화를 위해 AI 디지털 배움터 운영을 확대하고, 청소년 과의존 해소를 위해 디지털 디톡스 프로그램 및 찾아가는 상담을 강화할 계획이다.
홍성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은 "실태조사를 통해 주요 지표들이 지속 개선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디지털포용법을 중심으로 건강한 포용 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kwonh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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