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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연세대 등 상위 20개 대학, 연구비 64.5% 차지

입력 2026-03-22 07: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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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점유율 상승…연구비 집중 구조 고착화


정부 재원 비중 77.9%…지역대 육성 정책 변수




NRF 한국연구재단

[촬영 안 철 수, 재판매 및 DB금지] 2023.6.27, 퀀텀코리아2023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전국 연구비 상위 20개 대학이 전체 대학 연구비 3분의 2 수준인 64.5%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3년간 상위 20개 대학의 점유율이 점차 늘고 있으며 20개 대학별 순위 변화는 있지만 변동은 없는 등 점차 고착화하고 있다.


22일 한국연구재단이 공개한 '2025년 전국대학연구활동실태조사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전국 대학 전체 연구비는 총 8조8천80억원으로 전년 대비 3.1% 줄었다.


당시는 윤석열 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이 발생한 해다.


이 중 64.5%인 5조6천830억원이 연구비 상위 20개 대학에 투입됐다.


서울대가 7천342억원으로 전체 8.1%를 차지했으며 연세대 5천713억원(6.3%), 성균관대 5천607억원(6.2%), 고려대 5천274억원(5.8%), 한국과학기술원(KAIST) 4천807억원(5.3%) 순으로 나타났다.


연구비 상위 20개 대학은 최근 3년간 약간의 순위 변동만 있을 뿐 고정적으로 연구비 규모 20위 안에 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대학의 연구비 비중은 2022년 63.3%에서 2023년 63.5%, 2024년 64.5%로 지속 증가했다.


상위 20개 대학 중 수도권 대학은 11개로 서울대를 제외하면 모두 사립대였다.


지역 대학은 과학기술원 2개, 국립대 6개였으며 사립대는 울산대 한곳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의 연구비 점유율은 전체의 45.2%로 나타났으며 대전이 8.4%, 경기 7.1% 순이었다.


정부가 수도권·상위 대학 중심 연구비 집중 구조를 완화하기 위해 이른바 '서울대 10개 만들기'로 불리는 거점 국립대 육성 정책을 검토 중인 만큼 정책이 본격화하면 이런 고착 구조에도 일부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연구비의 77.9%를 차지하고 있는 정부 재원이 거점국립대에 배분되면 상위권 대학 내 비수도권 대학 비중이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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