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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협회, '약가 인하 유예 촉구' 결의문 채택

입력 2026-02-10 17: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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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필수의약품 생산 위축될 것"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회, 약가인하 유예 촉구 결의문 채택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이사회를 열고 제네릭 약가 인하 유예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사회는 이날 결의문에서 "정부가 국산 전문의약품을 건보 재정 절감의 대상으로만 여겨 대규모 약가 인하를 밀어붙이면 R&D 투자가 위축될 것"이라며 "설비 투자 감소, 인력 감축, 공급망 약화 등 산업 전반의 기반이 무너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R&D 재원 대부분을 제약 기업이 자체 조달하고 있다며 "대규모 약가 인하가 단행되면 기업은 꼭 필요한 연구개발 대신 생존을 위한 단기 성과 중심의 사업 전략을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아울러 "약가 인하는 제약기업 수익성을 악화해 국민에게 없어서는 안 될 퇴장방지의약품, 저가 필수의약품의 생산을 포기하게 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날 이사회는 대규모 약가 인하 방안의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의결 및 시행 유예, 약가 인하가 초래할 국민건강과 고용 등 영향평가 실시를 촉구했다.


또 시장연동형 실거래가 시행안 폐기, 중소 제약기업의 사업 구조 고도화 지원책 마련, 약가 정책과 산업 육성을 정례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정부·산업계 간 거버넌스 구축이 필요하다고도 주장했다.


ha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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