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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사회적경제를 위한 혁신타운, 사회적경제 배제하나"

입력 2025-11-24 16:4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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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사회적경제연대 등 혁신타운 운영 우려…공개 간담회 요청


강원도 "기업·주민 참여 프로그램 및 기업 등과 협의회 운영 예정"





강원도사회적경제연대 등 사회적경제 관련 단체가 24일 원주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촬영 임보연]


(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 내 사회적경제 관련 단체들이 강원특별자치도 지속가능경제 혁신타운 조성 및 운영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강원도사회적경제연대와 사회적협동조합 원주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 원주시사회적기업협의회는 24일 원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원도 지속가능경제 혁신타운 운영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 미흡, 사회적경제 현장 기업 및 당사자 조직과의 소통 부재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며 강원도에 공개 간담회를 요청했다.


이들은 "올해 연초부터 도청 담당 부서에 혁신타운 관련 운영에 관해 여러 차례 문의한 데 이어 공문으로 간담회를 요구해 미팅했으나 결정된 것이 없다는 등 거짓말로 신의성실의 원칙을 저버리는 등 소통 부재가 도를 넘어서 묵과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입주기업 공고를 보면 사회적경제 기업 및 당사자 조직을 무시하는 공고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사회적경제를 지속가능경제로 조례 개정 및 명칭 변경, 강원공제기금 2억 매칭 자금 회수, 담당 부서 명칭 변경 등 2024년부터 지속된 강원도청의 사회적경제 지우기의 연장선상"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임대료가 너무 비싸 결국 임대료 장사를 하겠다는 것밖에 보이지 않고, 입주 조건에서 강원도 미래산업 7대 분야를 자격 기준으로 포함한 것은 사회적 경제 기업입주를 원천 봉쇄하고 용도를 바꾸려는 포석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또 "1년 치 임대료와 6개월 치 보증금을 현금으로 한 번에 내야 한다는 것도 사회적경제 현실을 외면한 것이며, 취약계층 고용 비율(30%)을 충족해야만 임대료가 감면 대상이 되는 것도 문제이며, 감면도 50%밖에 되지 않는다"고 성토했다.


강원도사회적경제연대 등은 "이런 내용을 보면, 사회적경제를 위한 혁신타운이나 사회적경제를 철저히 배제하려는 운영으로밖에 보이지 않고, 그동안 논의 한번 없다가 이런 입주공고를 하는 것은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기준을 넘어선 것"이라며 공개 간담회에 응하지 않으면 현장 조직 등은 집단행동을 취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강원도는 앞서 9월 30일 혁신타운을 준공하고, 10월 2일 강원지속가능경제 지원 육성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혁신타운 운영에 관한 근거를 마련했다.


도 관계자는 "혁신타운에 지속가능경제기업과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앞으로 입주기업들과 협의회를 운영하면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혁신타운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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