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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고효율 수전해 기술 '음이온 교환막' 방식…"수소경제 실현 앞장"

[경남에너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된 전기를 이용해 수전해(전기로 물을 수소와 산소로 분해) 기반 수소 생산부터 충전까지 할 수 있는 '스마트 수소충전소'(S-HRS)가 경남 창원에 들어섰다.
경남에너지는 지난 5일 창원 본사 부지에서 태양광 기반 온사이트(수소를 직접 생산하고 그 자리에서 충전까지 하는 방식) 그린수소 충전소 준공식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이 수소충전소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에너지기술개발사업의 일환인 '친환경 수전해 기반 35MPa(350기압)급 S-HRS 시스템 실증사업'을 통해 구축됐다.
설비 구축에는 정부 보조금 68억원에 민간이 28억원을 보태 총 97억원 상당이 투입됐다.
수소충전소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AEM(음이온 교환막) 방식을 적용해 기존 알칼라인·PEM(양이온) 방식의 장점을 결합한 차세대 수전해 기술을 구현했다고 경남에너지는 설명했다.
AEM 방식은 저비용·고효율 수전해 기술로, 귀금속 촉매를 최소화하면서도 높은 내구성과 효율을 확보할 수 있다.
또 수소충전소에는 213㎾급 태양광 발전설비가 연계돼 하루 평균 10㎏의 수소를 친환경 생산·충전할 수 있다.
경남에너지는 S-HRS 시스템 구축 이후 내년 6월까지 회사 측이 보유한 수소차 8대를 활용해 실증기간을 거친다.
실증기간 이후인 내년 7월부터 2031년까지(의무운영기간)는 주관기관 지티씨와 참여기관 창원산업진흥원, 예스티 등 7개 기관과 협력해 소용량 재생에너지 연계 수전해 수소 생산·충전 시스템 기술개발, 공동 운영, 실증 데이터 공유를 추진할 계획이다.
경남에너지는 이번 실증사업을 계기로 수소의 생산·공급·유통·활용 전 과정에 걸친 수소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한다.
신창동 경남에너지 대표이사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AEM 방식의 수전해 수소충전소를 준공한 것은 경남에너지의 상징적 성과"라며 "앞으로 재생에너지와 수소기술을 결합한 혁신을 통해 수소경제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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