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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 복원의 새 장을 열다'…영월서 국내 첫 드론 식재 시연

입력 2025-10-28 17: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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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카트리지에 묘목 담아 드론에 탑재 후 투하 방식 도입



(영월=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드론을 활용한 미래 산림 복원의 새로운 시도가 강원 영월에서 펼쳐졌다.




드론에서 투하된 묘목

[영월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영월군은 28일 영월읍 영흥리 일원에서 국산 드론을 활용한 국내 최초 묘목 식재 시연 행사를 했다.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의 하나로 열린 이날 시연은 드론 기술을 활용해 산림 복원 모델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했다.


기존의 인력 중심 식재 방식에서 벗어나 드론을 통해 보다 효율적이고 정밀한 산림 복원 시스템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군은 로텀과 디알원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비 지원을 받아 오는 11월까지 실증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로텀은 드론의 모터, 드라이버, 프로펠러 등 핵심 부품 국산화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디알원은 자체 개발 중인 DR-1S 묘목 슈터 시스템 구축을 진행 중이다.




산림 복원용 묘목을 드론에 탑재하는 모습

[영월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시연에서는 디알원이 친환경 분해 카트리지에 2년생 묘목을 담아 드론에 탑재한 뒤 상공에서 목표 지점에 정밀하게 투하해 심는 과정을 선보였다.


카트리지는 미생물 발효로 생산되는 차세대 바이오폴리머 소재여서 자연 분해된다.


최연태 디알원 대표는 "이번 실증사업은 단순한 기술 검증을 넘어, 대한민국 산림업계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끄는 역사적 출발점"이라며 "글로벌시장을 선도하는 K-드론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영월군 관계자는 "첨단 기술이 조화된 혁신적인 산림 복원 기술이 지역에서 첫 결실을 보게 된 것을 뜻깊게 평가한다"며 "이번 실증을 계기로 영월을 그린테크 산업의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묘목이 담긴 친환경 카트리지

[영월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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