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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3분기 1.2% 성장…소비·투자 회복에 수출도 호조

입력 2025-10-28 08: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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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소비 1.3%, 3년 만에 최고…정부소비 1.2%·설비투자 2.4%


1년 반만에 최고 분기 성장률…내수 1.1%p·순수출 0.1%p 기여




한국경제 3분기 1.2% 성장…소비·투자 회복에 수출도 호조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2025.10.22 hih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소비와 투자가 살아나고 수출 호조도 이어지면서 올해 3분기 한국 경제가 전분기보다 1% 이상 성장했다.


한국은행은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속보치)이 1.2%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작년 1분기(1.2%) 이후 1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분기 성장률이다.


지난 8월 경제 전망 당시 한은의 예상치(1.1%)도 웃도는 수준이다.


우리나라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 1.2%를 찍은 뒤 곧바로 2분기 -0.2%까지 추락했고, 이후 3분기(0.1%)와 4분기(0.1%) 정체를 거쳐 올해 1분기(-0.2%) 다시 뒷걸음쳤다. 이후 2분기(0.7%) 반등에 성공한 뒤 3분기에도 성장세를 유지했다.




국내총생산 부문별 지출

[한국은행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문별로 보면, 민간 소비가 1.3% 늘었다. 승용차·통신기기 등 재화와 음식점·의료 등 서비스 소비가 모두 증가했다. 정부 소비도 물건비와 건강보험 급여비 위주로 1.2% 성장했다.


민간 소비는 2022년 3분기(1.3%) 이후, 정부 소비는 2022년 4분기(2.3%) 이후 각 3년, 2년 9개월 만에 최고 기록이다.


설비투자도 반도체제조용기계 등 기계류의 주도로 2.4% 늘었다.


수출은 반도체·자동차 등의 호조로 1.5% 불었다. 수입도 기계·장비·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1.3% 늘었지만, 증가율이 수출보다 낮았다.


반대로 건설투자는 건물 건설 부진 등으로 0.1% 뒷걸음쳤다. 6분기 연속 역성장이다.


3분기 성장률 기여도를 보면, 내수와 순수출(수출-수입)이 각 1.1%p, 0.1%p로 집계됐다. 그만큼 성장률을 끌어올렸다는 뜻이다.


특히 내수 기여도가 2분기(0.4%p)와 비교해 큰 폭으로 뛰었다.


내수 중에서도 민간 소비와 정부 소비, 설비투자의 기여도가 각 0.6%p, 0.2%p, 0.2%p로 성장을 주도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운송장비·컴퓨터·전자·광학기기 위주로 1.2% 증가했고, 서비스업도 도소매·숙박음식업·금융보험업 등의 회복으로 1.3% 늘었다. 1분기 5.4% 역성장했던 전기·가스·수도업도 전기업을 중심으로 5.6% 반등했다.


건설업의 경우 토목건설은 늘었지만, 건물건설이 줄어 전체적으로 증감 없이 전 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농림어업은 재배업 부진으로 4.8% 감소했다.


3분기 실질 국내총소득(GDI) 증가율은 0.7%로, 실질 GDP 성장률(1.2%)을 밑돌았다.




경제활동별 국내총생산

[한국은행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hk99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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