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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최근 3년간 정보시스템 취약점 국토부 산하기관 중 최다

입력 2025-10-13 10:4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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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41건…3천665만명 개인정보 취급하는데 보안전담인력 3명




경남 진주시 충무공동 LH 본사 앞 신호등에 빨간 불이 켜진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국토교통부 산하 기관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정보 시스템이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종양 의원(국민의힘)실이 국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LH의 최근 3년간(2023∼2025년) 정보시스템 취약점은 1천41건으로 집계됐다.


국토부 산하 19개 기관 중 유일하게 1천건을 넘긴 것으로 같은 기간 한국철도공사(966건), 한국교통안전공단(668건), 한국국토정보공사(609건) 등이 뒤를 이었다.


LH는 지난달 기준으로 3천664만6천명의 개인정보를 보유 중으로, 이 가운데 주민등록번호 등의 민감 정보가 3천321만3천명에 달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기업·기관에서 개인정보보호최고책임자(CPO)를 제외한 최소 1명 이상이 개인정보 보호 업무를 전담하고, 전체 정보기술(IT) 인력의 최소 10%가 개인정보 보호 업무를 병행하거나 전담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LH의 임직원은 9천여명, IT 운영처 직원만 약 50명이다. 그러나 개인정보 보호 전담 인력은 3명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2025년 4월 24일 LH 개인정보 유출 사과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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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에는 LH가 운영하는 임대·분양 청약사이트 '청약 플러스'에서 직원의 실수로 1천167명의 성명·휴대전화번호·청약배점이 포함된 파일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국가정보원 정보 보안 평가에서 3년 연속 '미흡'(공기업 하위 20%) 등급을 받은 LH는 올해 등급이 '우수'로 상향됐다고 홍보했다.


김 의원은 "올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까지 낸 기관이 스스로를 우수하다고 자평한 것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며 "SKT, KT, 롯데카드 등의 민간 기업들이 한 번의 보안 사고로 국민 신뢰를 잃은 만큼, 공공기관으로서 막대한 개인정보를 가진 LH가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redfla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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