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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삼립 시화공장 일부 생산라인 가동재개…사고 라인은 제외(종합)

입력 2025-06-02 17: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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셧다운 2주 만에 공장 재가동…빵 수급 차질 지속될 듯



(시흥=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근로자 사망 사고 이후 셧다운된 SPC삼립 시화공장의 일부 생산라인이 가동을 재개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SPC삼립에 따르면 시화공장은 전체 29개 라인 중 이번 사고와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10개 라인을 제외한 19개 라인의 가동을 이날 순차적으로 재개했다.




경찰·노동부, '근로자 사망' SPC삼립 시화공장 합동감식

(시흥=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27일 경기도 시흥시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경찰 과학수사대 차량이 합동감식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앞서 지난 19일 오전 3시께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50대 여성 근로자가 냉각 컨베이어 벨트에서 윤활유를 뿌리는 작업 중 기계에 상반신이 끼이는 사고로 숨졌다. 2025.5.27 xanadu@yna.co.kr


라인 가동 재개는 근로자 사망 사고로 인해 공장 전체를 멈추는 셧다운 조치를 한 이후 2주 만이다.


앞서 지난달 19일 오전 3시께 이 공장에서 50대 여성 근로자가 냉각 컨베이어 벨트에서 윤활유를 뿌리는 작업 중 기계에 상반신이 끼이는 사고로 숨졌다.


고용노동부는 사고 발생과 연관이 있는 8개 라인에 대해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경찰 등 관계기관과 함께 경위 조사에 착수했다.


SPC삼립은 노동부 조치에서 더 나아가 공장 전체의 가동을 중단하고, 당국의 조사에 임했다.


공장이 멈춰서면서 버거 번(빵)을 공급받는 버거 프랜차이즈에서 수급에 차질을 빚는 등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SPC삼립은 안전점검 및 개선을 마친 뒤 이날 시화공장 일부 라인의 가동을 재개했다.


노동부의 작업 중지 명령이 내려진 8개 라인 및 이들 라인과 연결된 2개 라인까지 총 10개 라인은 가동 재개 대상에서 일단 제외됐다.


버거 번의 경우 가동이 중단된 라인에 속해 있어 당분간 생산 문제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SPC삼립 관계자는 "사고 이후 노사합동, 외부 전문가, 정부기관의 안전점검 및 개선을 진행했다"며 "작업 중지 명령을 받은 라인은 계속 가동을 중단하고, 추후 당국의 허가를 거쳐 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PC삼립 시화공장은 29개 라인을 갖추고 있으며 1천180여명이 근무 중이다. 이 공장은 SPC삼립 전체 생산의 약 30%를 담당한다.


k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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