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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전력계통 핵심기기 '보호계전기' 표준 제·개정 논의

입력 2025-05-26 10: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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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처음으로 'IEC TC95' 개최…지멘스 등 글로벌 제조사도 참여




제37차 IEC TC95 개최

[전기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한국전기연구원(KERI, 이하 전기연)이 전력계통 분야 핵심 기기인 '보호계전기'의 표준 제·개정을 논의하는 'IEC(국제전기기술위원회) TC95' 행사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했다.


전기연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서울 라이즈오토그래프컬렉션 호텔에서 제37차 IEC TC95 행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IEC는 전기·전자기술의 국제 표준화를 촉진하기 위해 1906년 설립된 비영리 조직이다.


보호계전기 분야 표준 제·개정을 다루는 IEC TC95 행사는 그간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중심으로 운영돼 오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국내에서 열렸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30년 이상 보호계전기 시험·인증 경험을 보유한 전기연은 2018년부터 IEC TC95에 참석해 국제 표준화 활동과 네트워킹을 꾸준히 이어왔다.


행사에는 이밖에 지멘스·ABB·GE 등 글로벌 제조사와 시험인증 기관, 전력계통 운영사 소속 전문가들도 참석했다.


보호계전기는 전력계통에 과전류·단락 등 이상 상황이 발생할 경우 이를 빠르게 감지하고, 디지털 보호 알고리즘을 적용해 신속히 고장을 제거·복구하는 중요 장치다.


이를 통해 설비와 인명을 보호하고, 전력 공급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유지하는 핵심 역할을 한다.


이번 TC95에서는 보호계전기의 전자기 적합성(MT2), 안전성 표준(MT3), 방향성 과전류 등 보호계전요소(MT4)에 대한 표준 제·개정 안건이 다뤄졌다.


안상필 전기연 전기에너지평가본부장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IEC TC95를 개최함으로써 연구원의 위상 제고는 물론이고 시험인증 기술력도 높이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보호계전기 국제 표준화 개발과정에서 우리나라 기업들의 목소리가 더 반영될 수 있게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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