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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제주회의 성공 마무리…"국제회의 개최 역량 입증"

입력 2025-05-16 15:2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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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고위관리회의·장관회의 등 주요 국제회의 지원




글로벌 교육개혁 컨퍼런스

(서귀포=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13일 오전 서귀포시 중문동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2025 교육장관회의 공식 부대 행사로 열린 '글로벌 교육개혁 컨퍼런스'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5.13 jihopark@yna.co.kr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20년 만에 제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관련 국제회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16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날 통상장관회의 기자 회견을 끝으로 지난 3일부터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APEC 제주회의가 막을 내렸다.


이번 제주회의에는 제2차 고위관리회의와 통상·교육·고용노동 장관회의 등 핵심 국제회의에 4천여명이 참가했다.


제주도는 통상·무역, 교육, 노동 관련 대표단이 참여한 중요한 국제회의를 지원하며 회의 시설, 숙박, 수송 등의 충분한 인프라와 안정적인 국제회의 지원 역량을 보여줬다.


제주도는 또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력해 행사장 반입 식음료에 대한 사전 안전 검사를 진행했고 도내 6개 보건소의 간호인력을 교대로 배치하며 응급상황에 대비했다.


이 같은 철저한 응급체계로 인해 회의 기간인 지난 8일 두통 등의 이상 증세를 보인 필리핀 참가자를 신속하게 서귀포의료원으로 옮겨 뇌출혈 응급 수술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도록 지원하기도 했다.


또 안전관리 측면에서도 제주경찰과 자치경찰대가 협력해 경호·경비, 교통통제를 수행했고 내·외국인 대표단의 도내 이동 시 안내 및 안전 관리도 진행했다.


제주도는 APEC 제주회의가 열리는 동안 주요 도심 상권에서 거리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열어 행사 참가자들이 방문하도록 유도했고 환영 만찬에서는 제주의 전통 음식과 문화를 소개했다.


APEC 고위관리회의에 참석한 한 고위 인사는 "제주와 한국의 전통과 맛을 잘 조화시킨 훌륭한 행사"라고 호평했다고 제주도는 전했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APEC 교육장관회의와 연계한 '글로벌 교육혁신 네트워크 포럼'을 교육부와 공동 개최해 글로벌 런케이션 플랫폼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이번 APEC 제주회의를 통해 제주가 회의 시설, 숙박, 수송 등 기본 인프라는 물론 글로벌 의제를 선점하고 주도하는 역량을 갖춘 국제회의 도시임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2005년에도 APEC 통상장관회의 등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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