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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사단법인 제주해녀문화협회는 지난 12일 제주시 구좌읍 김녕수산문화복합센터에서 제7회 해녀은퇴식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제주해녀문화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은퇴한 해녀는 김녕어촌계에서 물질을 해 온 24명으로 평균 물질 경력만 67년에 달한다.
제주해녀문화협회는 이들 해녀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또 한국걸스카우트 측이 은퇴 해녀들에게 명예지도자증을 헌정했다.
특히 이날 은퇴식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해녀의 딸을 연기했던 배우 문소리가 참석했다.
문소리는 은퇴 해녀들에게 "폭싹 속았수다('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의 제주어)"라고 인사를 건네며 전통 해녀복인 '물소중이'를 입고 은퇴 해녀 한명 한명과 기념 촬영을 했다.
양종훈 제주해녀문화협회 이사장은 "현재 제주 해녀는 반세기 이상 마을과 바다에서 생업과 문화를 지켜온 분들이 다수"라며 "단순한 직업인을 넘어 국가적·사회적 자산이라 할 수 있는 해녀를 위한 은퇴식은 그 어떤 졸업식이나 퇴임식보다 뜻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제주해녀문화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해녀문화협회는 해녀 전통문화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5월 제주시 한림읍 귀덕2리와 함께 제1회 해녀 은퇴식을 한 데 이어 구좌읍 하도리와 한림읍 수원리, 금능·월령리, 서귀포시 법환동, 제주시 도두동 등에서 꾸준히 해녀 은퇴식을 주관해오고 있다.
dragon.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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