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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제조기업, 내년 매출 4% 감소 예상…中 -6.7%·日 -7.2%"

입력 2025-04-30 06: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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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협 한중일 조사…美생산·투자 확대는 韓 11%·中 17%·日 21%




미국 관세 리스크가 업종별로 내년 매출에 미칠 영향

[한국경제인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한중일 제조기업들이 미국 관세 정책으로 인한 매출 감소를 우려하는 가운데 일본, 중국, 한국 순으로 그 우려 정도가 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는 한중일 각국 매출 상위 1천대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101개 사씩 총 303개 사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한국 제조기업들이 예상한 내년도 매출 감소 폭은 평균 4.0%로 나타났다. 중국은 6.7%, 일본은 7.2%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한국은 기계·산업장비(-12.2%)에서 예상 감소 폭이 가장 컸고 철강·금속제품(-8.7%), 컴퓨터·관련장비(-7.5%), 자동차·부품(-7.2%)이 뒤를 이었다.


중국의 경우 철강·금속제품(-11.7%), 기계·산업장비(-8.3%), 바이오·의약·헬스케어·생활소비재·가구·의류(-7.5%), 통신장비(-6.7%), 자동차·부품(-6.6%) 등 순이었다.


일본은 철강·금속제품(-10.5%), 반도체·전자제품(-10.4%) 자동차·부품(-7.6%), 컴퓨터·관련장비(-6.3%) 등 순이었다.




미국 정책 불확실성 대비 향후 투자계획

[한국경제인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트럼프 정부에 대응한 투자 계획 조정 여부를 묻자 한중일 모두에서 '변경 없음' 응답이 가장 많았다. 다만 중국은 '투자 확대' 응답이 30%에 육박했다.


한국은 '변경 없음'이 74.3%였고 '검토 중'(19.8%), '확대'(4.0%), '축소'(2.0%) 순이었다.


일본은 '변경 없음' 61.4%, '검토 중' 27.7%, '축소' 5.9%, '확대' 5.0%였다.


중국도 '변경 없음'(38.6%)이 가장 많긴 했으나 그 비중이 비교적 작았고 '확대'가 28.7%로 2위를 차지했다. '현재 검토 중'이 20.8%, '축소'가 11.9%다.


한경협은 "중국 기업들이 미국의 고관세 압박에도 투자 확대를 고려하는 것은 정부의 정책 지원, 위안화 약세에 따른 수출 경쟁력 회복 기대감이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관세 대응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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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관세 영향을 상쇄하기 위한 전략(복수 응답)에 있어선 한중일 기업 모두 '원가·비용 절감'을 우선순위로 꼽았다. 한국 46.0%, 중국 61.0%, 일본 41.0%다.


'미국 현지 생산·투자 확대' 응답은 한국 11.0%, 중국 17.0%, 일본 21.0%로 나타났다.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을 비롯한 지역무역협정이 도움이 될지 묻는 문항에선 중국 기업들의 동의율(75.2%)이 가장 높았다. 한국은 38.6%, 일본은 20.8%였다.


각국 정부에 바라는 사항에 대해선 한국은 '세금 감면'과 '재정 지원·보조금'이 각각 58.0%로 가장 많았고, 중국은 '신시장 개척 지원'(60.0%)과 '관세 감소를 위한 외교적 노력'(58.0%) 순으로 꼽았다.


일본은 관세 감소를 위한 외교적 노력(45.0%), 세금 감면(41.0%), 재정 지원·보조금(39.0%)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모노커뮤니케이션즈·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진행됐다.




대정부 요청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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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n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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