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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주기 정기검사 실시 전 사고…생산 검사 미해당

(화순=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21일 오후 전남 화순군 도암면 우치리 화학산에 건설된 4.7MW(메가와트)급 풍력발전기 타워가 쓰러져 있다. 2025.4.21 daum@yna.co.kr
(화순=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전도 사고가 난 전남 화순군 풍력발전기는 사용 전 검사에서 '이상 없음'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24일 전기안전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2023년 6월 공사가 완료된 발전 용량 4.7MW급 풍력발전기 11기에 대해 2차례에 걸쳐 사용 전 검사를 실시했다.
풍력발전기를 가동하더라도 안전상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지 최종 점검하는 단계로, 조립된 발전기와 기초 지반 등에서 별다른 문제가 확인되지는 않았다.
전기안전공사 관계자는 "사용 전 검사에서 문제가 없었던 만큼 발전기를 운용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다만 민간 사업자 측은 자체 점검에서도 이상 징후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현행법상 풍력발전기는 3년 주기로 정기 검사를 받도록 정하고 있어 사고기는 내년에서야 정기 검사가 예정돼 있었다.
생산 단계에서부터 결함이 없는지 확인하는 생산 검사(제품 검사)가 실시되고 있지만 2023년 4월부터 시행된 제도여서 그 이전에 설치를 시작한 사고기는 대상이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기는 현재 독일 제조사와 한국 지사, 민간 사업자 등으로 구성된 조사팀이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현장 조사를 벌이고 있다.
화순군 도암면 우치리 야산에 설치된 높이 127m 크기의 사고기는 지난 21일 오전 2시 50분께 특별한 이유 없이 철제 지지대가 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나 인근 민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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