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투스·모음테크, 항재밍 드론조종기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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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 인공지능(AI) 방산설루션 기업인 카이투스테크놀로지(이하 카이투스)와 무선통신업체 모음테크는 12일 항재밍(Anti-jamming) 기능을 갖춘 차세대 드론 조종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항재밍 조종기는 드론 전용 주파수를 활용해 신호 간섭을 최소화하고 고성능 웨이브폼 방식을 적용해 장거리 통신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주파수 간섭과 전파교란의 취약성을 극복, 군 및 보안 시설, 경찰 등에서 차세대 드론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양사는 국내 최초 기술 개발에 성공한 차세대 드론 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이미 마련했으며, 하반기 제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모음테크 우태선 대표는 "이번 조종기 개발을 통해 국내 드론 산업의 기술 자립도를 높이고,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kyung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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