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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융합硏, 플라스마 활용해 폐기물에서 전력 생산 성공

입력 2025-02-26 10: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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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3t 처리 가능 플라스마 폐기물 가스화 실험로 구축




폐기물 연료를 이용해 생산한 전기로 작동하는 전광판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이하 핵융합연) 플라스마기술연구소는 하루 3t 규모의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플라스마 폐기물 가스화 실험로를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통해 수소 함량이 높은 합성가스를 생산하고,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화학 에너지를 전기적 반응을 통해 전기 에너지로 변환시키는 장치)를 활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플라스마는 고체·액체·기체에 이은 제4의 물질로 매우 높은 온도의 에너지 상태를 의미한다.


플라스마 폐기물 가스화 시설은 3천도 이상의 고온 플라스마를 이용해 폐기물을 열분해, 일산화탄소와 수소 등 합성가스로 전환하는 기술이다.


일반적인 소각 방식과 달리 고온의 플라스마로 폐기물을 완전히 분해하면 온실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여 친환경적으로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다.


또 이 과정에서 발생한 합성가스를 연료로 수소나 전기를 생산할 수 있어 폐기물 자원화가 가능하다.


연구팀은 GS건설,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과 공동 연구를 통해 기존 일일 처리량 1.5t 규모의 실험로를 3t 규모로 확대했다.




플라스마 폐기물 가스화 실험로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실제 플라스틱, 나무, 오일 슬러지 등 유기성 폐기물을 플라스마 처리해 합성가스를 추출, 수소를 정제했다.


이어 이 실험로와 고체산화연료전지를 연계해 합성가스를 연료로 전력을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핵융합연은 "실험로의 장시간 운전 실증 등을 통해 장치 안정성을 확보하고, 다양한 폐기물 종류와 플라스마 처리 방식에 따른 데이터를 확보하는 등 후속 연구를 이어 나갈 것"이라며 "국내 기업과 상용화를 위한 공동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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