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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질硏, 저급 염수에서 고효율로 리튬 회수 기술 개발

입력 2025-02-26 09: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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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급 염수에서 리튬 회수 기술 모식도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박인수 박사 연구팀은 리튬 농도가 낮은 저급 염수에서 리튬을 고효율로 회수할 수 있는 추출 기술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리튬은 광석이나 염수에서 생산되는데, 자원량이 많고 생산비용이 저렴한 염수 리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저급 염수는 리튬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할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으나 낮은 리튬 농도와 높은 마그네슘 농도 때문에 상업적 활용이 쉽지 않다.


기존 태양열 증발을 이용한 염수 리튬 생산 공정은 리튬 회수율이 50% 미만으로 낮고, 공정 기간이 12개월 이상 걸리는 등 한계가 있다.


연구팀은 저온 하소(calcination·광석을 고온에서 가열해 화학적 변화를 일으키는 열처리 과정) 상온 수침출(water-leaching) 공정을 도입, 리튬 침전물로부터 효과적으로 리튬을 분리·농축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염수에 침전제(염화알루미늄)를 첨가하면 2시간 이내에 95% 수준으로 리튬이 회수되고, 염수 손실률은 20% 이하로 대폭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급 염수에서 회수한 리튬 침전물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구팀은 개발한 공정을 이용해 초기 염수 농도 대비 42배 증가한 고농도의 리튬 용액을 얻어냈다.


이어 불순물 정제를 거쳐 탄산화 공정을 통해 99.7%의 고순도 탄산 리튬 분말을 제조하는 데 성공했다.


박인수 박사는 "염수의 전처리나 증발 공정이 필요 없어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며 "저급 염수와 산업 폐수 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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