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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엔터 작년 적자 폭 확대…매출은 1.8조원으로 성장세 유지(종합)

입력 2025-02-26 08: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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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분기 한국서 월간활성이용자 소폭 감소…예고편 영상 등 새 기능 도입




웹툰엔터

[네이버웹툰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네이버웹툰의 미국 본사 웹툰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약 1천373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 폭을 늘렸지만 견조한 매출 성장세는 유지했다.


웹툰엔터는 작년 한 해 영업손실이 1억69만9천달러(약 1천373억원·연 평균환율 1,363.09원 기준)로 전년 대비 손실액이 177.0% 증가했다고 25일(현지시간) 공시했다.


순손실은 1억5천291만2천 달러로 상장 비용 등이 들면서 전년보다 5.6% 늘었다.


매출은 고환율의 타격 속에도 성장세를 유지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5.1% 늘어난 13억5천만 달러, 한화로 1조8천402억원이었다.


조정된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6천790만 달러로 전년보다 685.4% 증가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57달러였다.


매출 현황을 살펴보면 일본에서의 매출이 6억4천820만 달러를 기록해 한국을 제치고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내는 지역으로 자리매김했다.


유료 콘텐츠 매출이 전 세계에서 5.3% 증가했으며, 광고 매출도 14.2% 성장했다.




웹툰엔터테인먼트

사진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광고판에 등장한 웹툰엔터테인먼트 일본 대표작 '선배는 남자아이. 2024.7.7 [네이버웹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지난해 4분기 영업 손실은 2천770만6천 달러(약 386억원·분기 평균환율 1,394.92원 기준)로 적자 폭이 늘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3억5천280만 달러였다.


특히 4분기 유료 콘텐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고, 광고 매출도 일본과 한국 시장을 중심으로 호조를 보이면서 전체적으로 22.1%의 강한 성장세를 보였다.


작년 4분기는 아마추어 웹툰 '이세계 퐁퐁남'으로 인해 젠더 갈등이 촉발되면서 네이버웹툰 불매운동이 번진 시기다.


이 기간 한국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2천45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 줄었다. 월 유료 이용자(MPU)도 360만명으로 8.6% 감소했다.


다만, 이용자 한 명의 월평균 결제액(ARPPU)은 8.07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8.3% 늘었다.


웹툰엔터는 올해 1분기에도 매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주 서한을 통해 올해 1분기 매출이 3억1천800만∼3억2천800만 달러로, 동일 환율 기준 1.7∼4.8%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정 EBITDA는 50만∼550만 달러로 예상했다.


이를 위해 새로운 기능도 도입할 예정이다.


1분기에는 일부 지역에서 '하이라이트'라는 이름으로 트레일러(예고편) 형식의 짧은 영상 서비스를 내놓는다. 이를 통해 웹툰의 내용을 미리 짐작하고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준구 웹툰엔터 대표는 "2024년 유료 콘텐츠, 광고, 지식재산(IP) 비즈니스 등 전 부문이 모두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올해도 서비스 개선, 수익 모델 강화, 작품 탐색 강화 등 플랫폼 혁신으로 글로벌 '플라이휠'(flywheel·선순환 구조)을 더욱 강화하며 성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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