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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맥없이 V자로…안성 고속도로 건설현장 교량상판 붕괴

입력 2025-02-25 16: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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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서울세종고속도로 천안∼안성 구간 교량 건설 현장의 상판이 갑자기 무너져 내린 것은 25일 오전 9시 49분께.



사고 당시 상황이 담긴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해당 차량이 교량 밑을 지나간 뒤 5초 뒤에 영상 가장 왼쪽의 교량 상판에서 뿌연 연기가 나면서 휘어지기 시작합니다.


상판 가운데 부분이 꺾이더니 브이(V)자 모양으로 주저앉았습니다.


가장 왼쪽 상판이 완벽히 V자가 돼 거의 다 무너져 내릴 때쯤 바로 오른쪽 상판부터 상판 두 개가 거의 동시에 엿가락처럼 휘어지며 뿌연 연기와 함께 붕괴했습니다.


블랙박스 차량 운전자인 백용해(32) 씨는 "우르르 쾅쾅 대포 터지는 소리가 들려서 뒤를 돌아봤는데 교각에 올려진 상판이 무너지며 흰 연기를 내뿜고 있었다"고 전했고, 인근 고물상에서 일하는 조모(25) 씨도 "다이너마이트가 터지는 것 같았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습니다.


이날 교각 상판 4∼5개가 무너져 내리면서 일하던 근로자 10명이 추락·매몰돼 4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붕괴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78명 규모의 전담수사팀을 편성하고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ㆍ김혜원


영상: 연합뉴스TVㆍ로이터ㆍ독자 백용해씨 제공ㆍ독자 제공


kgt101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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