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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댕이와 함께 떠나요"…대한항공 탄 반려동물수 4년전 대비 109.2%↑

입력 2025-01-27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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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기내반입·위탁수하물 신청건수 5만8천건…국제선 증가폭이 커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반려동물과 함께 대한항공 항공기에 탑승한 승객 수가 최근 4년간 매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비행기를 타는 반려동물 수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 수요가 커지면서 향후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반려견과 함께하는 여행

[연합뉴스 자료사진]


27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지난해 반려동물을 기내 반입하거나 위탁수하물로 운송하겠다고 해당 항공사에 신청한 건수는 국제선과 국내선을 포함해 총 5만7천595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12.6% 늘어난 수치다.


특히 이러한 신청 건수는 2020년 2만7천533건, 2021년 3만764건, 2022년 3만9천260건, 2023년 5만1천151건, 지난해 5만7천595건 등 매년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 시기였던 2020년과 비교하면 109.2% 늘어났다. 반려동물이 비행기에 타는 횟수가 4년 새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특히 반려동물을 데리고 국제선에 탑승하는 경우가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 건수는 2020년 1만54건에서 2024년 3만6천263건으로 3배 넘게(260.7%) 급증했다.


국내선은 같은 기간 1만7천479건에서 2만1천332건으로 22.0% 느는 데 그쳤다.


반려동물과의 여행 수요가 꾸준히 늘면서 탑승 건수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관광공사가 지난해 진행한 '반려동물 동반 여행 현황 및 인식 조사'에 따르면 반려동물 동반 국내 숙박여행 경험은 2022년 53.0%에서 2024년 60.4%로 증가했다.


대한항공은 반려동물 동반 여행 횟수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하고, 적립한 포인트로 반려동물 무료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객 우대 프로그램 '스카이펫츠'(SKYPETS)를 운영 중이다.


대한항공은 반려동물과 케이지 무게가 7㎏ 이하면 기내 반입을 허용하고, 7㎏을 초과하고 45㎏ 이하면 위탁수하물로 화물칸에 실어준다.


대한항공을 비롯한 국내 항공사는 승객이 여객기에 반려동물로 동반할 수 있는 동물을 개·고양이·애완용 새로 한정하고 있다.


항공 관계자는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을 떠나려는 승객의 증가세는 꾸준히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viv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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