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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기반의 '에너지 데이터 통합센터'…연구·개발도 수행

[제주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에서 하나의 시스템에서 여러 개로 분산된 에너지 발전소를 통합 관제하는 센터가 추진된다.
제주도는 3일 한전KDN과 업무협약 체결해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추진에 따른 '에너지 데이터 통합센터'를 구축해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데이터 통합센터는 제주가 분산에너지 특구로 지정되면 제주에너지공사와 한전KDN이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은 중앙집중형 전력 체계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수요지 인근에서 전력을 생산·소비할 수 있는 '지산지소'(地産地消)형 분산에너지 체계로 운영하는 곳을 말한다.
지난해 6월 제정된 분산에너지법을 근거로 제주도가 분산에너지 특구의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데이터 통합센터에서는 발전 관련 관제로 얻은 각종 정보를 활용해 가상발전소(VPP), 에너지저장장치(ESS), 섹터 커플링(P2X) 등의 다양한 관련 신사업에 대한 연구·개발도 하게 된다.
VPP는 가상의 통합 발전소를 의미하며, P2X는 재생에너지를 수소·메탄올 등 다양한 형태로 변환해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제주도는 2022년 기준 제주가 19.2%의 재생에너지 발전 비율로 전국 최고 수준인 만큼 출력제한과 계통 연계 등 기술적 과제 해결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가 내년 분산에너지 특구로 지정되면 한전KDN과 진행하는 협력사업은 분산에너지 정책의 중요한 첫 단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형 한전KDN 사장은 "제주에서 이뤄낸 에너지 정보통신기술 플랫폼은 세계시장에서도 가장 경쟁력 있는 우리나라 산업의 미래 먹거리가 될 수 있다"며 "한전KDN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 발전에서부터 소비, 전력 공급에 이르는 모든 역량을 결집해 제주도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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