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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尹대통령 체코 방문 계기 현지서 개최
최태원·이재용·정의선·구광모 등 주요 기업인 참석

(서울=연합뉴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4일 부산에서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 개막식' 후 열린 'CFE 리더 라운드테이블'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4.9.4 [대한상공회의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한국과 체코 경제계가 원전, 미래 모빌리티, 첨단산업 분야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0일 체코 프라하에서 체코상공회의소, 체코산업연맹과 공동으로 '한·체코 비즈니스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방문에 맞춰 마련된 이번 행사는 역대 유럽연합(EU) 국가와 함께한 경제인 행사 중 가장 큰 규모로 열렸다.
포럼에는 한국 측에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SK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 등 기업인들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 은행장 등 정부·유관기관 관계자 290여명이 참석했다.
체코 측에서는 즈데녝 자이첵 체코상의 회장, 얀 라파이 체코산업연맹 회장, 페트르 노보트니 스코다 그룹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기업인과 학계 관계자 180여명이 자리했다.
체코는 'V4 국가'(슬로바키아, 체코, 폴란드, 헝가리) 중 배터리, 자동차 등 산업 제조 기반이 가장 잘 조성된 국가로, 한국 기업의 투자 진출과 교역이 활발하게 이뤄져 왔다.
양국 간 교역 규모는 2018년 30억달러, 2021년 40억달러 돌파 이후 지난해 역대 최대치인 44억700만달러를 기록하는 등 커지고 있다.
라파이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은 체코의 가장 중요한 비유럽 무역 파트너 중 하나"라며 "한국 기업은 자동차, 전자, 첨단 제조와 같은 산업에서 체코에 상당한 투자를 했는데, 앞으로 녹색에너지, 디지털 전환, 첨단기술과 같은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포럼에서는 첨단산업, 고속철 인프라,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등 유망 분야에서 한국과 체코의 경제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들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아울러 양국 경제계 간 점진적인 경제협력 활성화를 위해 대한상의는 체코상의, 체코산업연맹과 경제협력 활성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성우 대한상의 국제통상본부장은 "한국의 대(對)체코 투자 누적 금액은 20억7천400만달러로 한국은 제4대 외국인 투자국이자, 역대 최대 외국인 투자 사례인 현대차 노쇼비체 생산공장 투자(14억달러 규모)처럼 탄탄한 제조업이 바탕이 된 좋은 협력 경험이 많은 국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양국 기업인이 모여 논의한 사항들이 한·체코 에너지·인프라 분야 민관 협력에서 나아가 미래 모빌리티 분야와 첨단산업 분야로까지 연계와 시너지가 확대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burn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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