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KAIDA·카이즈유 수입차 등록대수 통계…'인천 화재' 벤츠 EQE 등록 39대 불과
BMW 월간 등록 1위…테슬라 제외한 전기차는 35% 감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이승연 기자 = 지난달 수입차 등록 대수는 브랜드별로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지난해와 비교하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올해 8월 테슬라를 포함한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4.7% 줄어든 2만2천263대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지난 7월(2만1천977대)과 비교하면 1.3% 증가했다.
브랜드별 등록 순위에서는 BMW가 5천880대를 판매하며 메르세데스-벤츠(5천286대)를 제치고 지난달에 이어 1위를 유지했다.
BMW 등록 대수는 지난해 같은 달(6천304대)과 비교해 6.7% 줄어든 반면, 벤츠는 전년 동기(6천588대) 대비 19.8% 급감했다.
BMW와 벤츠에 이어 테슬라(2천208대), 폭스바겐(1천445대), 렉서스(1천355대), 볼보(1천245대), 아우디(1천10대) 등의 순으로 등록 대수가 많았다.
8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벤츠 E-클래스(2천237대)가 차지했다.
그다음으로 테슬라 모델Y(1천215대), BMW 5시리즈(1천118대), 테슬라 모델3(921대), 폭스바겐 ID.4(911대)가 2∼5위에 올랐다.
연료별로 보면 가솔린차(-45.3%)와 디젤차(-54.5%)는 등록 대수가 크게 줄었지만, 하이브리드차는 47.7% 급증한 1만1천41대를, 전기차는 40.6% 증가한 4천115대를 각각 기록했다.
다만 테슬라를 제외하고 살펴보면 8월 수입 전기차 등록 대수는 1천907대로, 전년 동기(2천926대) 대비 34.8% 줄었다.
이는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둔화)에다 지난달 1일 인천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벤츠 전기차 화재에 따른 안전 우려 확산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8일 오전 인천 서구 한 공업사에서 경찰과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벤츠 등 관계자들이 지난 1일 청라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전기차에 대한 2차 합동 감식을 하고 있다. 2024.8.8 soonseok02@yna.co.kr
특히 인천 화재로 인해 벤츠는 전기차 판매에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벤츠 전기차는 총 133대 신규 등록됐다. 이는 작년 동월(749대)보다 82.2% 감소한 수치다.
화재가 난 EQE 모델의 감소 폭이 두드러졌다. 지난달 EQE 모델은 39대 등록돼 1년 전(339대)보다 88.5% 감소했다. 지난 7월(76대)과 비교해도 48.7% 줄어든 수치다.
벤츠의 다른 전기차 모델도 화재 여파를 피하지 못했다.
EQA 43대(56.6%↓), EQB 22대(85.4%↓), EQS 28대(82.4%↓)가 각각 등록되며 작년보다 크게 줄었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8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브랜드별 등락이 혼재했지만, 일부 브랜드의 원활한 물량 수급과 신차 효과, 적극적 프로모션에 힘입어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gogo213@yna.co.kr
Copyright 연합뉴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