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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행 횟수도 대폭 감소…"관광 이미지 퇴색" 대책 마련 촉구

[연합뉴스 자료사진]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을 겪으면서 강원지역 시외버스 노선이 절반가량 폐지되거나 휴업 등으로 인해 운행에 차질을 빚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민의힘 이무철(춘천4) 강원특별자치도의원이 강원도와 시외버스 업계 등에 확인한 바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이전 도 안팎을 잇는 시외버스 노선은 413개였으나 올해 6월 말 기준 운영 중인 노선은 202개다.
코로나19 사태를 지나면서 절반이 넘는 211개(51%) 노선이 자취를 감췄다.
폐지 또는 통폐합으로 인해 사라진 노선이 72개, 휴업 중인 노선이 61개, 운수회사가 적자 등을 이유로 운행을 중단한 노선이 78개로 나타났다.
장거리 주요 노선 중 원주∼전북 군산, 강릉∼부산(동부), 철원∼전북 전주, 속초∼부산(동부), 태백∼울산 등은 폐지됐다.
춘천∼대전(동부), 춘천∼전북 군산, 원주∼부산(서부), 원주∼대구(북부) 등 노선은 운행이 중단됐다.
현재 운영이 유지되는 노선은 하루 평균 운행 횟수가 883회로 코로나19 이전 하루 1천524회와 견줘 대폭 줄었다.
코로나19로 말미암은 이용객 감소로 도내 6개 시외버스업체에 발생한 손실액은 2019년 134억8천300만원, 2020년 136억6천800만원, 2021년 233억1천200만원, 2022년 216억9천400만원, 2023년 103억3천300만원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손실액이 크게 늘었다가 노선 폐지, 휴업, 감회 운행 등으로 적자 노선의 손실이 줄면서 손실액이 감소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6개 운수업체 종사자 수는 2019년 말 900명 수준이었으나 올해 6월 기준 529명으로 줄었다.
운수업체의 경영난에 따라 강원도가 준 지원금은 2019년 45억4천만원, 2020년 59억2천900만원, 2021년 120억원, 2022년 110억원, 2023년 58억9천만원이다.
이무철 의원은 "강원도는 관광이 대표적인 산업인데, 버스 노선이 다수가 폐지되거나 미운행하는 것은 관광 이미지를 퇴색시키고 고립을 초래하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도내 시군 간 접근성을 강화하고, 타 시도로부터 생활 인구를 유입하기 위해서라도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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