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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디지털교과서 체험한 교사들 "기대 반 우려 반"

입력 2024-08-07 16:5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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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교실혁명 콘퍼런스' 대구서 열려…디지털교과서 시연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디지털 시대 교사들의 수업 혁신 정보를 나누는 '2024 교실혁명 콘퍼런스'가 7일 대구엑스코에서 열린 가운데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시제품 체험 행사가 큰 관심을 끌었다.




AI 디지털교과서 시제품 시연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7일 대구엑스코에서 열린 '2024 교실혁명 콘퍼런스' 디지털교과서 시제품 활용 시연이 이뤄지고 있다. 2024.8.7
mshan@yna.co.kr


이날 대구엑스코 동관 전시장에 마련된 'AI 디지털교과서 프로토타입(시제품) 체험존'에서는 디지털교과서 이용에 적극적인 교실혁명 선도 교사들이 강사로 나서 디지털교과서 활용 시연을 해 보였다.


교실혁명 선도 교사들이 초등 영어, 중등 수학 등 3개 과목의 디지털교과서 활용 사례를 교사용, 학생용 2개 화면을 이용해 시연하자 이를 보기 위해 다른 교사, 교육 관계자들이 주변에 몰렸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강은희 대구시교육감도 시연을 관심 있게 지켜봤다.


일반 교사들은 디지털교과를 활용해 실시간 이뤄지는 학생 성취도 분석, 학생 수준별 맞춤형 수업 지원, 교과 내용 수정·재구성 등을 주의 깊게 바라봤다.


또 체험존에 마련된 기기와 디지털교과서 프로그램을 이용해 개별적으로 체험해보기도 했다.


디지털교과서 시연을 지켜보거나 직접 체험한 교사들은 대체로 기대 반, 우려 반의 목소리를 냈다.


초등학교에 근무하는 한 40대 교사는 "수업 데이터가 누적돼 관리되고, 학생들이 얼마나 문제를 풀어내고 수업을 잘 따라오는지 알 수 있어 편해 보인다"며 "하지만 기술적인 부분에서 교사가 얼마나 따라갈 수 있을지 걱정되고, 프로그램이 얼마나 잘 개발되어 있을지 의문도 있다"고 말했다.


한 40대 중학교 교사는 "갈수록 기술이 고도화하는 가운데 어떻게 보면 교사들이 학생보다 신기술에 더 뒤처져 있는 것 같다"며 "선생으로서 디지털교과서와 같은 새로운 도구를 잘 익히고 활용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라고 했다.


교실혁명 선도 교사인 임선하 대구 덕화중 교사는 "대한민국 사람들의 특징이 와플기를 주면 와플은 안 만들고 부침개, 빵, 떡 등을 다 만든다고 한다"며 "교사들이 디지털교과서의 효용성을 알게 되면 그걸 극대화해 각자 자기 식으로 잘 활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AI 디지털교과서 시제품 체험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7일 대구엑스코에서 열린 '2024 교실혁명 콘퍼런스'에서 교사들이 디지털교과서 시제품 활용을 체험해보고 있다. 2024.8.7
mshan@yna.co.kr


이날 대구엑스코에는 교사 등 1천400여명이 방문한 가운데 교실혁명 선도교사들이 참여하는 토크콘서트가 열리는 등 수업 혁신에 관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오는 8일까지 이어져 '디지털 인재 양성 100일 공개토론회'를 비롯해 교실혁명 강의 노하우, 정보 등을 나누는 다양한 강좌, 부스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ms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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