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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중견 건설사 대표 잠적, 공공 공사 중단 후폭풍

입력 2024-05-22 10:4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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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급금 지급했지만 저류지 확장 공사 등 타격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에서 공공 공사를 주로 맡는 중견 건설업체 대표가 돌연 잠적하는 바람에 공사 중단 사태가 빚어졌다.




아파트 건설 (PG)

[장현경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22일 제주 건설업계에 따르면 도내 A 종합건설사가 수주한 5건 가량의 공공기관 공사가 중단되거나 중단 위기에 처했다.


이 건설사가 수주한 공공 공사는 제주시의 평대 자연재해 위험개선 지구 정비사업, 제주시 도남동 공영주차장 용지 정비 공사, 제주중앙중학교∼오남로 도시계획도로 개설 공사, 서귀포시 남원읍 우수저류시설 설치 공사 등으로 현재까지 파악됐다.


평대 자연재해 위험개선 지구 정비사업은 집중호우 때 저류지로 유입된 빗물이 넘쳐 마을 저지대가 상습적으로 침수하는 피해를 막기 위해 저류지를 확장하고 우수관로를 정비하는 것이다.


제주시가 선급금 10억원을 이 업체에 지급해 지난해 10월 공사가 시작됐지만 지지부진한 상태다.


제주시 도남동 공영주차장 용지 정비 공사도 올해 초 공사에 들어갔지만 전혀 진척이 없으며 나머지 다른 공사도 멈춰선 상태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각 공공기관은 A사에 계약 해지를 예고하고 다른 새로운 사업자를 찾을 계획으로 알려졌다.


A사는 1996년 설립된 도내 중견 건설업체로 제주에서 유명 빌라 단지를 시공한 것으로 유명하다.


도내 건설업계 사이에서는 A사가 최근 아파트 미분양 사태로 심각한 자금난을 겪어왔고 대표의 잠적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는 소문이 퍼지고 있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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