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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이 21일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서 마컴 에릭슨 구글 부사장과 만나 온라인상 불법·유해정보 근절을 위한 협력을 당부하고 있다. 2023.9.21 acdc@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지난해 해외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들과 협력해 디지털 성범죄, 도박, 불법 식·의약품 등 민생 관련 해외 불법 정보 90% 이상을 원천 삭제·차단했다고 17일 밝혔다.
방심위는 지난해 11개 해외 플랫폼에서 유통되는 디지털 성범죄, 도박, 불법 식·의약품(마약류 매매 포함), 성매매·음란, 불법 금융, 불법무기 등 총 6만2천336건의 불법·유해 정보에 대해 시정요청을 했다.
이 중 5만8천375건이 삭제·차단돼 이행률은 93.6%다.
이는 해외 불법 정보에 대해 시정요청을 시작한 2020년 이래 가장 높은 수치로 지난해에 비해 6.7% 증가한 것이다.
방심위는 지난해 내방한 구글 정부·공공정책 부사장과의 면담, 텀블러·핀터레스트 본사 방문 등 해외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와의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이 같은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방심위는 2020년부터 해외 불법 정보에 대한 심의 결정(접속차단) 사항을 해외 플랫폼 사업자에게 전달, 원 정보를 삭제 및 차단하도록 시정 요청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해외 플랫폼 사업자와 협력해 해외 불법 정보의 유통을 효과적으로 방지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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