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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쑥 크는 K-웹툰…2022년 매출액1.8조원·창작자 수입은 감소세

입력 2024-01-18 08: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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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성장·경쟁 심화…문체부 웹툰 실태조사 결과 공개




웹툰산업 매출액 규모

[문체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국에서 시작해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가고 있는 웹툰 산업이 5년째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가 18일 공개한 '2023 웹툰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웹툰 산업의 총매출액은 1조8천29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실적(1조5천660억원)보다 16.8% 증가했다.


웹툰 산업 매출액은 2018년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관련 실태조사를 개시한 이후 5년간 꾸준히 성장세를 보였다.


매출액은 2017년까지만 해도 3천799억원에 그쳤지만, 2020년 1조538억원을 기록해 1조원의 벽을 넘었고 이듬해 1조5천억원을 돌파했다.


2022년 웹툰 산업 주체 중 플랫폼 업체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플랫폼 기업 매출액은 2022년 1조1천277억원으로, 전년(8천241억원)보다 36.8% 증가했다.




웹툰 작가 연평균 수입

[문체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다만 웹툰 산업 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창작자 수입은 최근 들어 오히려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지난해 조사를 기준으로 최근 1년간 내내 연재한 웹툰 작가의 연 평균 수입은 9천84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2천30만원 감소한 수치다.


최근 1년 내 연재 경험이 있는 작가의 수입은 전년 대비 2천97만원 줄어든 6천476만원으로 파악됐다.


작가들의 주 수입원으로는 선인세 개념인 MG(최저수익보장금)가 대표적이었다.


작품이 잘되는 만큼 더 받는 RS(수익분배), 원고료, 해외 유통, 이차적 저작권료, 광고 수익 등이 뒤를 이었다.


작가들 상당수가 표준계약서의 존재를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잘 활용하지는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웹툰 작가 800명 중 표준계약서를 인지하고 있다고 답한 이들의 비율은 지난해 기준 67.0%였지만, 이 양식을 그대로 활용했다는 이들의 비율은 16.4%에 그쳤다.


일부 계약 조항만 활용했다는 응답은 32.3%였고, 활용하지 못했다고 답한 이들의 비율은 51.3%였다.


웹툰 업계의 고질적인 문제로 꼽혀온 과로는 지난해 소폭이나마 완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웹툰 작가들은 일주일 중 5.8일을 창작 활동에 사용했다. 창작하는 날에는 평균 9.5시간을 창작 활동에 쓰고 있다고 답했다. 2022년(10.5시간)보다 1시간 줄었다.


문체부는 만화·웹툰 산업 발전 계획을 이달 발표한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만화·웹툰을 K-팝, 게임에 이어 K-콘텐츠를 이끄는 차세대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며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고 제도를 개선해 한국이 세계 만화·웹툰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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