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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가 반갑다…큰 일교차가 만든 명품 '밀양 한천'

입력 2024-01-08 15:5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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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뭇가사리로 만든 100년 전통 한천 생산지 밀양 산내면


"연간 300t 생산"…기후변화로 생산 시작 시기 12월로 늦춰져




밀양 한천 생산

(밀양=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전국적으로 추운 날씨를 보인 8일 오후 경남 밀양시 산내면에서 농민들이 지역 특산품인 한천(寒天) 말리기 작업을 하고 있다.
한천은 바다에서 나는 우뭇가사리 가공품이다. 밀양은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 우무를 반복하면서 말리는 동결건조 과정이 자연 상태에서 이뤄져 최상의 한천을 만들 수 있는 적지다. 2024.1.8 image@yna.co.kr


(밀양=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절기 소한(小寒)이 지나고 강추위가 이어지는 8일 경남 밀양시 산내면 송백리 들녘에선 한천(寒天) 생산이 한창이다.


이날 밀양한천 건조장에서 만난 농민들은 우무를 얼렸다가 해동시켜 말리기를 반복하느라 분주히 움직였다.


우무는 청정해역에서 수확한 우뭇가사리를 삶아 끓이는 자숙 과정을 거쳐 짠 응고물이다.


이 우무를 말린 게 한천이다.


여기서 만드는 한천은 제주도 청정지역 등에서 채취한 우뭇가사리를 원료로 한다.


밀양시 산내면은 우리나라에서 거의 유일하다시피 한 자연 한천 생산지다.


일제 강점기부터 이곳에서 한천을 생산했다.




반도체 칩 아닙니다

(밀양=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전국적으로 추운 날씨를 보인 8일 오후 경남 밀양시 산내면에서 농민들이 지역 특산품인 한천(寒天) 말리기 작업을 하고 있다.
한천은 바다에서 나는 우뭇가사리 가공품이다. 밀양은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 우무를 반복하면서 말리는 동결건조 과정이 자연 상태에서 이뤄져 최상의 한천을 만들 수 있는 적지다. 2024.1.8 image@yna.co.kr


밀양은 남부지방이지만 영남 알프스로 불리는 높은 산에 둘러싸여 일교차가 크고 겨울 기온이 매서워 한천을 만들 수 있는 적지다.


우무는 과거 콩가루 얼음물에 넣어 시원한 콩국으로 먹었다.


요즘에는 양갱, 젤리 등 다양한 식품 원료로 활용되고 있다.


밀양지역은 10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한천의 주산지로 알려졌다.


이 지역에서 생산된 제품의 80∼90%는 한천의 본고장인 일본으로 수출한다.


밀양 한천 관계자는 "5만평 크기의 생산공장 및 건조장에서 한천을 동양 최대 수준인 연간 300t 생산한다"고 설명했다.


한천 생산은 기존 11월 말부터 시작했는데 기후변화로 최근에는 생산 시작 시기가 12월로 늦춰졌다.




밀양 한천 생산

(밀양=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전국적으로 추운 날씨를 보인 8일 오후 경남 밀양시 산내면에서 농민들이 지역 특산품인 한천(寒天) 말리기 작업을 하고 있다.
한천은 바다에서 나는 우뭇가사리 가공품이다. 밀양은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 우무를 반복하면서 말리는 동결건조 과정이 자연 상태에서 이뤄져 최상의 한천을 만들 수 있는 적지다. 2024.1.8 ima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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