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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국내 1호 '전자식 변성기' 시험성적서 발행

입력 2023-12-26 14: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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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업체들 매출 증대·수출 경쟁력 향상에 도움될 것"




효성중공업 전자식 변성기

[전기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국제공인 전력기기 시험인증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전자식 변성기'에 대해서도 시험성적서를 발행할 수 있게 됐다.


변성기는 전력계통망의 고전압·대전류(High Voltage·Current)를 측정기가 읽을 수 있는 수준의 크기로 낮춰주는 핵심 장치다.


관리자는 이런 측정기를 통해 전력망의 상태를 점검하고 사고 여부를 확인한다.


전기요금도 산정 가능하다.


전자식 변성기는 최신 정보처리기술 등을 적용해 더 빠르고 정확해졌다.


세계적으로 디지털 변전소 구축 흐름에 따라 수요가 급증하는 장치이기도 하다.


이미 해외에서는 수년 전부터 전력계통 안정화를 위해 전자식 변성기를 설치한 가스절연개폐장치(GIS)를 의무화 혹은 시험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세계 가스절연개폐장치 시장 규모는 291조원에 달했다.


전기연은 국제전기위원회(IEC)의 최신 규격을 적용한 전자식 변성기의 '형식시험 성적서'를 최근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행하는 데 성공했다.


형식시험은 제품이 필요한 자격요건을 모두 갖췄다고 인증해주는 절차다.


시험을 해주는 기관의 기술력과 전문성이 필요하고, 국제적으로 결과를 인정받기 위한 신뢰성도 요구된다.


전기연이 국내 1호 시험성적을 발행한 전자식 변성기는 효성중공업이 제조한 것이다.


효성중공업은 내년 전자식 변성기가 적용된 디지털 가스절연개폐장치의 아이슬란드 고객사 입찰을 비롯해 유럽, 중동,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으로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동수 전기연 전기특성시험실 책임기술원은 "전기연에서 발급한 시험성적서는 높은 인지도와 신뢰성을 인정받아 세계적으로 통용된다"며 "갈수록 수요가 높아질 전자식 변성기 분야에서 국내 업체들이 전기연을 통해 매출 증대 및 수출 경쟁력 향상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험성적서

[전기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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