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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원전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 제출…환경단체 "연장 중단하라"

입력 2023-10-12 14: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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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보호 대책 없는 방사선 환경영향평가서 폐기하라"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탈핵 에너지전환 전북연대 등 환경단체가 12일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빛 1·2호기 수명연장 계획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이 한빛 1·2호기 수명연장을 위한 방사선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제출한 것과 관련해 전북 환경단체들이 즉각 폐기를 주장하고 나섰다.



탈핵 에너지전환 전북연대 등은 12일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는 노후핵발전소 수명연장 정책을 일방적으로 강행하고 있다"며 "지방자치단체는 초안을 공람하지 말고 반려하라"고 촉구했다.


한수원은 지난 10일 핵발전소 계속 운영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담은 방사선 환경영향평가서를 고창과 전남 영광을 비롯한 6개 기초지자체와 광역지자체 2곳에 제출해 검토를 요청한 바 있다.


단체는 "한빛 1·2호기는 각각 1986년과 1987년에 상업 운전을 시작한 노후 핵발전소로, 설계수명대로라면 2∼3년 이내에 문을 닫아야 한다"며 "하지만 정부는 고리 2·3·4호기에 이어 한빛 1·2호기 수명연장 절차는 본격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986년 체르노빌, 2011년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과와 같이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주민과 환경에 대한 보호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며 "하지만 방사선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는 이러한 내용이 반영되지 않았고, 사용후핵연료 처리 방안도 없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한빛 1·2호기는 격납고 철판 부식이 확인되는 등 현재까지 숱한 사건·사고가 발생한 핵발전소"라며 "정부와 한수원은 일방적으로 진행되는 수명연장 절차를 중단하라"고 말했다.


w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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