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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한문으로 된 고서 번역 AI 플랫폼 개발…인식정확도 92%

입력 2023-09-21 08:3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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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정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전문 번역가의 고문서 번역 작업을 도와줄 인공지능(AI)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ETRI 연구진이 개발한 '스마트워크 플랫폼'의 주요 기능은 정본화를 위한 이본 대조 지원, 문자인식 검수 지원, 어휘 사전, 번역 패턴·특수 용어 공유 기능 등으로 구성된다.


연구진은 번역가들이 이들 기능을 활용해 개방형 공동 번역과 해석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문 고서 번역전문가들은 고서 원문을 일일이 입력해 글자로 옮기고 확인한 후 여러 차례 한글로 변경하는 등 여러 과정을 통해 한 권의 번역서를 완성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인식 정확도 92%, 번역 정확도 85점 수준이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ETRI는 AI를 활용한 고서 한자 인식·번역 서비스를 개발해 일반인들도 손쉽게 고서 번역을 체험할 수 있는 웹(Web)·앱(App)을 연말까지 제공할 방침이다.


연구진은 이달부터 국회도서관, 대전 한밭도서관, 제주 한라도서관, 광주 무등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 등 전국 11개 도서관·문화원에 키오스크를 설치해 일반 국민 대상 한자 인식 및 번역 실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TRI 강현서 호남권연구센터장은 "그동안 번역 전문가의 작업환경은 노동집약적 업무라서 과중했다"며 "디지털 전환을 통해 간소화하고 한자를 모르는 일반인들도 고서를 쉽게 접해 우리나라 문화기록 유산인 고서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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